걱정하나에 조약돌 하나씩.프리다는 걱정거리가 생길때마다 조약돌을 주웠어요.비가 올까? 그래서 장화를 신을지, 모자를 쓸지부터 가방에 잊은것들이 있을까봐, 자유 시간에 어디에 앉을까 등등 사소하지만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 걱정해볼만한 일들이지요. 그러다가 가득 모아진 조약돌처럼 걱정이 마음 가득 차기도 해요.할머니께서 주신 유리병에 걱정 요약돌을 넣으며 걱정도 같이 넣기로 해요. 그러다 할머니와 공원을 가며 지금 현재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스스로 선택을 하게 되어요. 걱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마침내 터득하게 된거예요. 걱정과 불안에서 멀어지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프리다의 변화된 마음가짐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는데요. 걱정하는 마음을 나쁘거나 걱정하지말라고 단정 짓지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걱정이 조약돌이 되어 유리병에 넣어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걱정을 다스리고 자신의 마음을 키울 수 있게 됨을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네요.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보며 마음의 위안이 되는 책이예요.우리 아이들의 걱정스런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책.잠자리 동화로 읽어주기에도 너무 좋은책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