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행성의 모험 Maths Quest 3
데이비드 글러버 지음,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옮김, 팀 허친슨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스토리텔링 이라는 말이 처음엔 낮설었는데 이젠 모든 학교과목에서 쓰여지고 있어서 관련된 책들을 많이 찾아 읽는편입니다. '퍼즐 행성의 모험'은 책을 처음 받아본 저에겐 조금 읽기 어려운 책이였습니다. 흔히 읽는 방식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선택에 따라 페이지를 이동하면서 읽는 형식인데 이런 책을 처음 접해보아서인지 익숙하지 않아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다르네요. 책을 받고 항상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들을 주는데 책표지부터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아직 제가 책에 익숙해지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먼저 읽어버리더라구요. 선택에 따라 페이지를 이동하는 방식을 아이들은 별다른 설명없이 아주 잘 읽었구요. 새로운 책이라며 호기심을 가지고 더욱 적극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책은 책을 펼치자 마자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사건 해결 단서와 열쇠를 찾아 책의 앞 뒤 페이지를 왔다 갔다하며 읽는 게임북 형식으로 수학지식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학지식이 있어야 사건의 단서와 열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책을 읽는동안 책속 수학내용들이 책의 뒷쪽에 정리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동안에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찾아서 읽으며 사건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새로운 방식에 이게 뭐지 했던 저 또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신선한 방식의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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