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탐정 바오다다 사건파일 1 - 사라진 엄마 아빠를 찾아라!
거징 지음, 셰쥔 그림, 정주은 옮김 / 그린북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해리포터 시리즈를 너무 재미있게 읽고난  아이가 다른 책 없냐며 추리,탐정이야기책을 찾기에

알아보던중 알게된 '스마트탐정 바오다다'는 기대 이상이였어요.

중국에서 해리포터보다 많이 팔렸다기에 설마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잘짜여진 줄거리가 화장실에 가면서도 아이가 책을 들고 들어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스마트탐정 바오다다는 우선 책이 예쁘네요.

우리 아이는 남자아이여서인지 글밥만 잔뜩 들어있는 책은 처음에 시작하는게 어렵거든요.

그런데 스마트탐정 바오다다는 오른쪽 책 모서리에 예쁜 그림도 담겨있고,

글밥도 적당해서 페이지 넘기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가 잘 읽었어요.

스마트탐정 바오다다는 사건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이야기가 매끄러워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어요.

처음부터 결과가 보이는 추리,탐정 이야기들이 있는데 스마트탐정 바오다다는 구성이 짜임새있게

되어 있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만들어요.

스마트 탐정 바오다다는 열두살에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예요.

우리 아이도 열두살에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자기와 똑같다며 더욱 좋아라하며 읽었네요.

바오다다는 아빠가 출장을 가시자 몰래 아빠의 태블릿PC를 가지고 학교에 갔어요.

그런데 아빠의 태블릿PC가 없어졌어요.친구 루이딩 가지고 간거예요.

바오다다가 달라고 하자 루이딩은 도망을 치다가 구신의 집으로 던져버리고 말았어요.

바오다다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어둠이였지만 태블릿PC를 찾기위해 귀신의 집으로 들어가요.

귀신의집에서 귀신의 집의 주인이라는 푸푸를 만나게 되고, 푸푸는 태블릿PC를 찾아주어요.

그리고 바오다다에게 생일 선물로 세가지 소원을 말하라고 해요.

첫번째 소원은 루이딩,두번째 소원은 두 선생님, 마지막 소원은 엄마,아빠를 생각하며 빌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학교에 가자 루이딩이 사고를 당해 학교에 오지 않는거예요.

첫번째 소원과 두번째 소원이 이루어지고 말았었어요.

세번째 소원인 엄마,아빠가 걱정이 되었는데 정말 엄마,아빠가 사라져 버렸어요.

엄마,아빠는 어디로 간걸까?엄마,아빠를 찾고, 푸푸의 정체를 밝혀가는 바오다다.

탐정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자기가 탐정이 된듯 추리를 하며 읽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책의 본문 내용에

'태블릿PC는 아빠가 일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거든요.도라에몽의 만능 주머니 같은거예요!'

도라에몽에 만능 주머니라는 글이 나오자 아이가 키득거리며

"바오다다도 도라에몽을 좋아하나봐. 나도 도라에몽 좋아하는데..."

주인공이 자신과 비슷하다며 자기가 바오다다인것 처럼 책속으로 빠져드네요.

책속 주인공이 자신과 비슷하다는 생각에 바오다다를 더 친근하게 느끼며 내용에 집중을 더 잘하는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흥미진진한 스마트 탐정 바오다다 다음편이 기대되는 멋진 탐정이야기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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