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 도깨비와 무지개떡
노운서 지음, 김빛나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명작도 그렇지만 전래는 특히나 아이들이 너무 많이 읽고 듣다보니

이야기가 다소 식상할때가 있어요.

읽어주는 엄마도 지루할때가 있는데 듣는 아이들은 어떻겠나 싶을때가 있거든요.

졸라도깨비와 무지개떡은 아이들에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네요.

졸라도깨비가 아이들에게 우산을 달라고 하는 대신에

도깨비 방망이를 주는데 아이들은 도깨비 방망이로

커다란 물방울을 만들어 비를 맞지 않고 엄마와 무지개떡을 가지고 무사히 집으로 와요.

밤이되자 도개비들이 방망이를 돌려달라고 찾아오는데

도깨비 방망이 대신에 무지개떡을 도깨비들에게 주어요.

도깨비들은 무지개떡을 맛있게 먹고 트름을 해요.

도깨비들의 트름은 무지개 물방울이에요.

그 무지개 물방울을 아이들은 호 불어서 나뭇가지에 걸어놓아요.

도깨비들의 무지개 물방울은 무지개가 되었어요.

무지개에 대한 많은 전래 이야기가 있는데

졸라도깨비와 무지개떡을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했던 이유는

아마도 그림이 만화같아서가 첫번째인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워낙에 만화를 좋아하는데 만화같은 재미있는 그림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다른 이유는 주인공 요즘 아이들이라는 것인데요.

전래이야기는 대부분 한복을 입은 옛날 아이들이 나오는데

현대적이야기와 도깨비를 전목시키니까 아이들이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는것 같더라구요.

참신한 소재가 마음에 들었던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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