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숨은 과학
정창훈 지음, 한성민 그림 / 봄나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작년에 자전거를타가 크게 다쳐서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어요.

그이후로 자전거를 너무 무서워하며 타질 않으려는 아이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어요.

남자 아이인데 자전거를 계속 안타고 살 수는 없는 일이고..

어쩧게하면 자전거에 대한 무서운 기억을 잊고 다시 씩식한 아들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중

알게된 책 '자전거에 숨은 과학' 


 과학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에게 딱이다 싶었어요..

처음엔 책을 읽지 않고 책상에 올려놓던 아이가 몇일이 지나서보니 다 읽었더라구요..

읽고난 후 아이에 한 마디

"엄마, 제가 이 책을 빨리 읽었더라면 사고가 안났을텐데 아쉬워요."

제 생각보다 더 큰 효과를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역시 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교육은 독서인것 같아요.

자전거에 숨은 과학은 제목 그대로 자전거에 숨어 있는 과학에 원리를 재미있고 쉽게 표현하고 있어요. 


아이가 책에 있는 내용을 읽고 또 읽으며 과학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서 더욱 마음에 들더군요..

책의 처음 시작은 자전거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어요.

자전거가 이렇게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를 저도 처음 알았어요,,

'드라이지네'라고 불린 자전거의 조상의 실사가 들어있어서 따로 자료를 찾지 않고 책을 읽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부분인데

아이가 다친 이유도 여기에 있어서 읽으면서 '아하 그렇구나'를 연발하며 읽었어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한번쯤 읽어야할 상식이 가득 들어있는 책이네요..

그 외에도 핸들을 잡는 방법,회전할때 쓰러지지 않으려면 자전거를 기울이는 방법,

커브길에서는 왜 속도를 줄여야 하는지..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부드럽게 달아이들은 려야하는 이유등을 과학의 원리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자전거를 처음타는 아이에게도 꼭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전거를 단순히 놀이기구로 생각했던 아이가 자전거에 숨어 있는 과학을 알게 된 후로는

자전거 박사가 되었어요..

자전거의 원리를 이해하고 자전거를 타니 더욱 재미있다며 아들녀석이 다시 자전거를 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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