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악마
제임스 조이스 지음, 장경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문학수첩리틀북 --고양이와 악마

 

제임스 조이스의 대표작인 율리시스를 읽고 감동받았던 기억이나네요.

서양현대문학의 최고라는 제임스 조이스가 손자를 위해서 쓴  책이라는 글을 보고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게 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손자를 위해 쓴 동화라면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여서 섰을지 알기에 더욱 궁금했어요.

보장시는 루아르 강변에 작은 마을인데

돈이 없어서 다리를 놓지 못해서 불편하게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신문을 보던 악마가 보장시의 사연을 읽고 시장을 찾아가

하룻밤 사이에 다리를  놓아 주기로 약속을 했어요.

다리를 놓아주는 대신에 돈은 필요없고

가장 먼저 다리를 건너는 사람을 악마에게 달라고 했어요.

시장은 악마의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였어요.

정말 다음날 다리가 하룻밤사이에 놓아졌어요.

사람들은 다리로 나와 구경만 할뿐 아무도 악마가 무서워서 다리를 건너려하지 않았어요.

그때 시장님이 한 손에는 고양이를 다른 한 손에는 양동이를 들고 나타났어요.

시장님의 재치로 악마는 고양이를 데리고 떠났습니다.

사람들은 필요한 다리가 생겼어요..

시장님의 재치로 아무도 다치지 않고 돈도 들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인데 어른이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이네요.

역시 세계적 거장인 제임스 조이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 전하고 싶은 주제가 정확히 들어있어서

아이들과 독후 활동으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가치에 대해서 긴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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