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듣는 약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9
유지은 지음, 박기종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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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듣는 약 줄거리

개구쟁이 쌍둥이 대한이와 민국이는 아홉살입니다.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늦게 들어와서 항상 아빠한테 호통을 듣는 개구쟁이들입니다.쌍둥이는 반성문을 쓰고, 애국가를 불러야 아빠의 벌이 끝난답니다.그런데 텔레비젼에서 '나대로'박사가 말잘듣는 약을 개발했다는 엄마,아빠가 아빠가 당장 약을 산다고 하시는 겁니다.쌍둥이들은 약을 먹고 이상해 지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어서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학교에 가보니 선생님들께도 말 잘듣는 약이 나오면 아이들이 말을 잘 듣게 될거라며 싱글벙글이시네요.다음날 엄마는 약국앞에서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서 말 잘듣는 약을 구입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계셨어요.쌍둥이들은 그 날 저녁 약을 안 먹겠다며 권리를 주장 했지만 약 안먹어도 말 잘들웃 있느냐는 부모님 말씀에 할수 없이 약을 먹게 되었어요.약은 초콜릿처럼 입에서 사르르 녹았어요. 잠시 후 쌍둥이는 잠이 들었어요.다음 날 부터 쌍둥이들은 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었어요. 밥도 잘 먹고, 시금치 ,김치도 잘 먹었어요. 학교에서도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었어요.평상시 얌전했던 민재는 약을 먹고 활발해 졌어요.몇몇 아이들은 예전 그대로 였지만 교실이 전보다 조용해졌어요.아이들이 약을 먹은 지 두 주일후 쌍둥이에 생일날이 되었어요....

*말 잘듣은 약을 읽고...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를 처음 만나건 '엄마 몰래'였어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시리즈 전체를 구입해주지는 못했지만 몇권을 구매했는데 지금도 아이에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랍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나온 '말 잘듣는 약'을 아이에게 꼭 읽어보게 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뿌듯했어요. 아이가 "엄마, 나도 말 잘듣는 약 사주는거 아니지?."하며 씩 웃는데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구나 싶은 마음에 "그럴까?'하고 대답해주며 저도 아이와 같이 웃었답니다. 엄마와 아이 모두 재미있게 읽고 또 서로를 바라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진듯해서 책이 전하고자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느낄수 있는 책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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