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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모델 - IT 솔루션 영업 프로세스
후쿠다 야스타카 지음, 정지영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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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후쿠다 야스타카는1996년 사회인이 된 후,운 좋게도 급성장한 기업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그 과정에서 성공모델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과 완성된 다음 관여한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공모델이란이미 완성된 모델이 아닌완성에 이르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몇 백몇 천이라는 의사결정 프로세스 자체이기 때문이다.그것을 자기 것으로 하면,환경이나 조건이 변화해도 스스로 대응할 수 있다.

이것이내가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현성(누가 해도 기본적으로 같은 결과가 되는 상태,즉 같은 인풋을 했을 때 같은 아웃풋이 나오는 상태-옮긴이)이다.

최근 몇 년간B2B영업과 마케팅,인사이드 세일즈(회사 내부에서 전화나 온라인으로만 고객을 상대하는 영업-옮긴이),SaaS(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옮긴이)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상담을 받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2005년 미국에서 귀국해 마케팅,인사이드 세일즈,영업 분업체제를The Model(더 모델)이라는 명칭으로 일본에 수입한 경험을 묻는 일이 많다.사실 당시 세일즈포스닷컴 본사에서 그렇게 부르던 것은 아니었다.이는 나를 포함한 여러 명의 프로젝트 멤버가 일본에서 전개했을 때 부른 호칭이며,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저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가져다 사용하려고 했던 적이 있어요.그러나 아무리 좋은 모델이라도 우리 직장에 적용하려면 인적 자원도 다르고,예산도 다르고,주변 환경도 달라서 우리 상황에 맞게 고쳐서 사용할 수 있었어요.새로운 길을 처음 가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성공 모델을 우리 형편에 맞추어 실행하면 성과가 더 빨리 나타나더라고요.영업직에 종사하지는 않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의 원리는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저자에게 질문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조직 체제나 평가 지표만을 단순히 흉내 내려고 틀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눈에 띈다는 점이다.어느 회사에나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자신의 회사에 맞는'더 모델'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요즘 카카오톡이나 블로그에서 무료 프로그램을 강좌가 많이 열리고 있어요.그 강좌를 수강하려면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를 해야 하는데 제가 입력한 정보가 이 책에서 말하는'리드'이네요.무료 강좌를 통해서 그 강좌를 체험하게 하고,그다음에는 유료 강좌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네요.

그 무료체험을 통해서 유익하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그 강의 프로그램을 구매하게 되지요.전화로 구매를 하는 것보다 구글폼을 통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를 해서 편하지요.상대방이 전화를 하면 불쾌하기도 하고,내가 공짜로 정보를 이용한 만큼 제 정보도 제공하고 있네요.

제가 접하고 있는 것들이 모두IT솔루션 영업 프로세스의 일부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도 있네요.내 생활과 영업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제 주변에 있는데 제가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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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 세계가 직면한 5가지 거대한 변화
빈센트(김두언)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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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상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지 궁금해하는 여유부자입니다.

 

요즘 코로나19와 미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앞으로 이러한 변화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궁금했습니다. 저는 매일 경제신문을 읽기도 하고, 유튜브 방송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지만 1권으로 정확하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려주는 책은 없을까?

 

사실 제가 유튜브 방송 듣느라고 소비되는 시간도 의미로 많아요. 1권의 책으로 해결된다면 여러 동영상을 듣지 않고, 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세계가 직면한 5가지 거대한 변화에 관한 책 넥스트리뷰에 제의가 들어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경제 부분이고, 작가님이 책을 술술 익히게 재미있게 쉽게 쓰셔서 제가 읽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변화의 물결에 궁금하시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전반적인 흐름에 도움이 되네요. 작가님의 소신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인생은 짧기에 '삶을 사는 기준이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라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 책의 추천사에서 빈센트는 빠르고 정확한 전망을 중시하는 여의도 이코노미스트들 중에서도 가장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다. 국가 간, 산업 간, 세대 간에 부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격변의 시대를 맞아 다섯 가지 변화를 분석한 이 책은 독자들의 미래와 투자에 큰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양적 완화 시대에서 양적 긴축의 시대로 엄청난 방향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2022년이다. 부의 이동은 국가와 산업을 넘어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이런 격변의 시대에 배의 키를 잘못 잡으면 그 시간은 되돌리기 쉽지 않다.

 

빈센트(김두언) 님이 이 책에서 말하는 세계가 직면한 5가지 거대한 변화는 다음 5가지입니다.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중금리 시대가 오다

새롭게 재편된 글로벌 밸류체인

MZ 세대가 세상의 중심이다

대안자산이 부상한다

전쟁 그리고 양극화

 

그리고 당신의 여섯 번째 넥스트를 찾아라!

5가지 거대한 변화를 통해서 앞으로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6번째 넥스트가 필요하네요. 당신의 넥스트는 5가지 변화의 물결을 예의주시하면서 각자 나름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독자님의 몫으로 남겨주셨네요.

 

긴축 시대의 개막, 그리고 인플레이션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느 한쪽으로의 쏠림 현상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 특히 투자자라면 2022년 상반기와 사뭇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미 연준의 정책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가령 강도 높은 매파적 정책을 감안해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를 기피한다면, 이는 2022년의 짧고 큰 기회를 놓치는 일일 것이다.

 

새롭게 재편된 글로벌 밸류체인

 

차이메리카 밸류체인은

중국(China)와 미국( America)를 합한 말이다. 과거 10년간 글로벌 경제는 차이메리카 밸류체인을 중으로 돌아갔다. 미국은 기축통화를 기초로 중국이 만든 제품을 구매하고, 물건값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 미국의 채권을 사들이는 구조가 차이메리카 밸류체인의 핵심이다. 수출 중심국 중국이 가장 원하는 건 위안화의 안정적인 흐름이었다.

 

그런데 2022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동안 전 세계의 공장 역할을 했던 중국은 생산과 수출보다 내수 부양의 소비 의지가 한결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역시 소비보다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는 두나라의 역할이 완전히 뒤 바뀌는 일이다. 그래서 이러한 변화를 'next chain'이라고 명명했다.

 

작가님은 미국이 주도해갈 새 글로벌 밸류체인에 적극적으로 편승하자고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미 관련 산업 성장 기대(플랫폼과 콘텐츠 분야)라고 정의했다.

 

MZ 세대가 세상의 중심

 

1980년대 초~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밀레니어얼(millennials)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함께 일컬어 MZ 세대라고 부른다.

 

MZ 세대가 세상의 중심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전체 인구 비율 중에서 비중이 커졌다.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MZ 세대가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36%에 이른다.

 

현재의 인구 비중과 구매력 영향력이 강력한 이들이 MZ 세대다. 이런 흐름에 따라 기업들은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MZ 세대에 맞추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하향 안정화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의 부동산은 20154월 이후 가파르게 성장해오다가, 최근 실로 오랜만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 바로 이 부분에 힌트가 숨어있다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통자산인 주식, 채권, 부동산은 공통적으로 가격 오름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좋은 시절이 끝났다고 봐야 할 것이다. 전통자산에 투자해 돈을 벌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형국이다. 따라서 투자자라면 좀 더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의 추천서에 '빈센트는 빠르고 정확한 전망을 하는 이코노미스트 중에서 가장 두려움이 없다'라는 말에 동감하게 되네요. 이 책에서 5가지 거대한 변화에 대해 전망을 명확하게 해 주고 계십니다. 그 전망 수용 여부는 개인적인 판단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세계가 직면한 5개 변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파악하는데 아주 유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주식도 공부도 안 하면서 조금 가지고 있어요. 요즘 평가손이 20~30%를 왔다 갔다 해요. 빈센트 님이 2022년 상반기에 주식 시장에 실망하고 떠나면 후회할 것이라는 말이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MZ 세대가 세상의 중심이라 베이비붐 세대인 저도 어설프지만 디지털 원주민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낯설어서 싫어하는 대안 자산도 관심을 갖고, 미국의 새 전략 자산이 반도체에도 투자를 해야 하네요.

 

 

MZ 세대의 특징을 바탕으로 앞으로 투자 방향은 메타버스, NFT, ESG와 친환경, 빅데이터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보려고 해요. 은퇴 준비와 은퇴 후에도 끊임없는 투자와 투자 공부는 나를 벼락 거지로 만들지 않는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제가 주관적인 판단으로 작성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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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
김소영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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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은퇴 후에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책도 읽는 여유부자입니다.

 얼마 전에 김소영 님의 무료 저자 특강이 있었습니다. 강의 제목이 솔깃해서 신청했어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를 받을 수 있다고?

네이버 카페는 저도 알고 있었고, 여러 개 카페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카페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은 정보를 얻으려고 이것저것 기재하면서

약간의 짜증이 났어요. 카페 가입 허락도 받아야 하고, 글을 3개 이상 써야 새싹 단계에서 그다음 단계로 가야 제가 원하던 글을 볼 수 있었어요.

블로그는 필요할 때 언제든지 검색이 가능한데, 카페는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맘 카페 들어가려고 해도 나이 제한에 걸리기도 해요.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던 카페였습니다

 

.

김소영 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네이버 카페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뀌었습니다.

 

몇 년 전에 함께 인스타그램을 배우던 인친이 블로그에서 온라인 건물주가 되겠다고 하셨어요. ~ 그렇구나! 이 책에서는 온라인 건물주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낱낱이 소개를 해 주고 계십니다. 사실 은퇴한 제가 오프라인 건물주가 되기는 쉽지 않아요. 그러나 온라인 생활을 즐기는 저는 온라인 건물주를 꿈꿀 수 있네요.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상품이 아닌 나를 팔아라'입니다.

 

소영처럼 작가님이 지금 당장 네이버 카페를 시작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말씀하시네요.

저도 이런 이유에 공감하기 때문에 저도 카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1. 구독자가 많은 유튜브 채널도 카페를 시작한다.

유튜브는 운영자와 구독자가 댓글로 소통한다.

그러나 카페는 구독자끼리 소통이 가능하다.

2. 사람들은 여전히 글을 소비한다.

영상으로 1시간을 봐야 할 내용이 글로 볼 경우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3. 대한민국의 80%는 네이버 회원이다.

네이버 카페 이용자 수는 20213월 기준으로 한 달에 513만 명이었다.

4. 당근 마켓에 밀린 중고시장, 네이버 탈환 시작되었다.

네이버는 이웃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대화와 중고거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 마케팅의 최종 착지는 네이버 카페다.

-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쿠팡이나 스마트 스토어 등 어떤 채널을 운영하든 결국 사람을 한곳으로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

- 카페는 결국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더라도 구독자나 팔로워, 이웃 등을 한곳으로 모아주는 효과가 있다.

 

저는 금수저가 아닙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네이버 카페 출생의 비밀, 급수정. 은 수저. 흙 수저 내용이 흥미로워요. 같이 시작한다고 출발점이 같지 않다고 하시네요. 제가 만드는 카페는 열심히 배워서 금수저 카페로 만들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작가님이 잘나가는 네이버 카페 디자인 따라잡기에서 디자인 툴을 활용한 카페 대문, 타이틀 만들기도 친절하게 꼼꼼하게 알려주시네요.

돈 되는 카페 외원 모으는 방법도 알려 주십니다. '덥석 물 미끼를 던져라'에서 네이버 카페 회원 모으는 방법으로 PDF, 소책자를 제공하라고 하네요. 저도 PDF, 소책자를 준다고 하면 블로그에 공유도 하고, 카페에 가입하기도 해요. 또는 카카오 단독방에 들어가기도 해요.

1. PDF, 소책자를 제공

2. 가입 이벤트

3. 회원 초대. 쪽지, 블로그 댓글

4. 돈 주고 회원 수 늘리기

5. 지식인 활용

6. 블로그 찐 정보로 유혹하기

7. 네이버 로직과 키워드 알기

8. 인스타그램 타깃 광고: 홍보용 게시글로 광고

 

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 > 책을 읽으면서 카페 운영이나 개설에 관한 문외한도 전문가인 김소영 작가님을 따라서 꾸준히 한다면 월세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건물주도 월세의 차이가 나듯이 카페를 처음 개설하고 대박 월세를 바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잘 선택한 건물은 해가 지날수록 월세가 오르는 것처럼 제가 키우는 카페에서 월세가 해가 지나갈수록 오르기를 바랍니다.

작가님이 무료 강의하실 때 카페 운영에 노동력이 많이 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카페 활성화에 시간도 필요하고, 나를 팔아먹을 수 있는 콘텐츠도 중요하네요.

은퇴 후에 온라인 건물주가 되기 위해 김소영 님이 카페 키우는 강좌를 들으면서 온라인 건물주가 올해가 가기 전에 월세를 받는 날들이 오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저는 건강은퇴, 호강 은퇴, 평강 은퇴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이 카페 운영을 하면 호강 은퇴와 평강 은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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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부자 습관 - 100세까지 부자로! 은퇴중산층이 되는 법 좋은 습관 시리즈 18
강성민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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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강성민 PD 님이라고 해서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제가 책을 읽다 보니 작가님의 시어머님국민연금 임의가입에 관한 글이 있어서 여자분인 줄 알았어요.

저자님이 가장 안타까워 한 부분이 사람들에게통합 연금 포털을 알려주시는데 번거롭다고 본인의 연금 확인을 소홀히 한다고 하셨어요.이 블로그 포스팅이나 연금 부자 습관 책을 읽으시는 분께서는 책을 다 읽고 난 후 가입은 실천하기가 어려워요. 책에서 통합연금포털 읽으신 후 다음 페이지 넘어가기 전에 통합연금포털 회원가입해서 내 연금 상황을 파악하시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 같아요.

 

 

연금 부자습관 책은 은퇴 중산층이 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중산층의 삶의 악기도 다루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하고, 꾸준한 현금 흐름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기 위해

연금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과외를 해 준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책 표지 그림은 모래시계 위에 사람이 서있는 장면으로 보여요.그런데 저는 화가가 모자를 쓰고, 그 아래로 돈이 끊임없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네요. 연금 중산층은 돈만이 아닌

여유와 예술을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연금 부자라고 할 수 있네요.

연금부자습관은 재무적 습관과 비재무적 습관 2가지로 나누어서 실생활에 필요한 습관을 콕콕 집어서 작가님의 실생활 사례나 주변 사람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서 차근차근 옆집 언니처럼 설명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이책에서 ' 통합 연금 포털'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네요.저도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내용이었어요.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면 회원 가입 귀찮다고 안 한다고 엄청 서운해하세요. 저도 책을 다 읽고 회원 가입을 하려다가 잊어버릴 것 같아서 오늘 '통합 연금 포털'에 회원으로 가입했어요. 오늘이 2022327일로 일요일이라 330일에 조회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회원 가입만 해도 책을 구매한 보람이 있지 않을까?

작가님이 '통합 연금 포털'은 여러분이 이제부터 친해져야 할 사이트라고 해요.

 

보험계약 내용을 확인하는 습관을 읽었어요.그리고 제가 남편에게 유식한 체를 했어요. 남편이 종신보험에 2000년대 초반에 가입했는데 1, 2, 3종으로 구분되어 있고, 수술비 특약이 있어서 2종 수술에 포함되는 치조골 이식 수술은 임플란트 할 때 적용되는 것이라고 보험약관 확인해 보라고 했어요. 남편이 임플란트를 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았거든요. 남편이 잘 검색해서 3년이 지나기 전에 보험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네요.

 

복지제도를 알아보는 습관이 저에게 유익했어요.올해 10월이면 남편이 65세가 됩니다. 남편이 지공이 되네요.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나이인 만 65세를 '지공'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반드시 만 65세 생일이 되기 1개월 전에 미리 알아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남편이 '기초연금" 대상자는 아니지만 만 65세 이상부터 시니어 패스(어르신 교통카드)가 발급된다고 해요. 열차 이용할 때 30% 감면, 통근열차는 50%까지 감면된다고 해요. 대한항공은 국내선. 국제선 요금의 10%가 감면됩니다. 한국 해운조합에서도 국내 연안 여객선 여객운임의 20% 감면받는다고 해요.

그리고 문화활동비 할인 혜택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고궁, 능원, 국공립 박물관, 국공립미술관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하네요. 국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연장도 입장료가 50% 할인되니 남편 여가를 보낼 때 도움이 되겠네요

제가 직장 다닐 때 의료보험료 옆에 장기 요양이라고 일정 금액을 납부했어요.사실 돈만 월급에서 공제했지 무슨 용도로 쓰이는지는 몰랐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자동으로 가입이 된다고 하네요. 이 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 요양급여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노후 건강 증진 및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하는 사회보험 제도라고 하네요. 3가지로 장기 요양 급여를 지출되는데 재가급여, 시설급여, 특별 현금 급여로 쓰이네요.

그리고 노인이 되어 병원비로 쓸 돈을 저축이나 펀드 등으로 별도의 통장을 만들어서 관리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도 병원비에 쓸 돈은 막연하게 생각만 했는데 조금씩이라도 병원비 통장을 만들어야겠어요. 베이비부머인 우리 세대는 형제가 5명에서 7명 정도가 되어 부모님 간병비가 형제끼리 십시 일반 하면 가능했어요. 그러나 MZ 세대는 형제자매가 많아야 2명에서 1명이라 부모님 간병비와 장인 장모님 간병비까지 부담하려면 의료비 파산이 자식들의 삶도 뿌리째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내몸을 아끼는 습관에서 '집 밥 연금'에 격하게 공감합니다.그동안 제가 직장 생활하면서 남편은 혼자 2년간 대강 점심을 고구마와 간식으로 해결했어요. 제가 은퇴한 이후로 집 밥을 열심히 합니다. 남편과 저는 식성이 비슷하고 외식을 싫어합니다. 3월은 야채와 과일 등을 사서 열심히 집에서 밥을 해 먹었습니다. 남편에게 325일까지 식비가 얼마 지출했냐고 했더니 대략 35만 원이라고 하네요. 딸과 함께 살 때는 식생활비가 100만 원에서 120만 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이유는 인스턴트식품과 고기 등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배달음식과 외식도 했었어요. 남편과 제가 은퇴 후 삶을 사는데 식비 35만 원으로 싱싱한 야채와 과일, 돼지고기, 돼지등뼈 등을 사서 맛있게 요리로 해 먹고 있어요. 제가 집 밥을 꾸준히 먹어 살도 빠지고 건강해지고 있어요.

 

삶에서 의미를 찾는 습관에서 낙관적인 사람은 자신의 역경을 딛고 일어선다고 합니다. 하버드대학에서 '행복학 열품'을 일으킨 긍정심리학자 탈 벤-샤하르 박사는 긍정심리학에서 세속적인 성공과 부는 행복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한다고 하네요.

2의 직업을 준비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해요. 그러나 일을 너무 많이 하려고 욕심을 부리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좋은 인간관계는 행복으로 가는 밑거름입니다.

현역 시절 바쁜 일상에 좆 겨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낼 시간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은퇴 후에는 더더욱 그런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저는 너무 숨 가쁘게 살아와서 쉬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요. 환갑이 지나 은퇴 후에도 이런저런 일들을 만들고 있어요. 제가 일은 하되 일이 우선이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그래서 오늘 남편이 농사짓는 텃밭에 가는 데 동행했어요. 남편은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저는 연금 부자습관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며칠 전에 남편과 제가 이야기하면서 서로 좋아하는 일이 달라서 참 다행이다. 서로 농사짓는 것을 좋아하면 밭에 이런 작물을 심어야 한다. 저런 작물을 심어야 한다. 아니다. 서로 의견 일치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남편은 농사일을 좋아하고, 저는 블로그와 배우는 것을 좋아해요. 부부가 서로 관심사가 다르다 보니 싸우지 않고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요. 은퇴 후의 삶에서 부부가 취미가 꼭 일치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추구하는3강 은퇴 즉 건강은퇴, 호강은퇴, 평강은퇴와 공통점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모르던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제 은퇴 후 여유있는 삶을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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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공부 - 마음을 지켜낸다는 것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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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 표지에 있는 그림이 파인애플 단면처럼 보였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책을 세워 놓은 사진이네요. 우리가 무심히 보는 것과 자세히 보는 것이 다르네요. 내 마음도 무심히 보지 말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 삶이 달라지지 않을까? 책을 처음 봤을 때 파인애플 자른 단면처럼 보였어요.

 


제가 이 책을 읽고 정약용 다산이 마지막 공부로 <심경>을 왜 선택했는지 약간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이 책을 읽으면서 중학교 때 도덕 선생님은 과 한문 선생님이 함께 가르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은 두 분의 선생님께서 협력해서 한 가지 주제로 각자에 해당하는덕 분야를 가르치고,

한문 분야를 가르치는 것을 팀티칭이라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 한문 선생님이 엄청 무서웠어요. 한문 시간 전에 배울 단원을 한자 뜻, 해석, 글자 쓰기 등을 미리미리 다 공부했어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호랑이 선생님에게 맞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 어렵던 한문을 3년간 배워서

그 후로 신문을 읽거나 책을 읽을 때 별로 부련 하지 않았어요.

 

중학교 때 배웠던 한자 성어로 이 책을 표현하면 양약 고구이어병...

좋은 약은 몸에 쓰나 병에 이롭다.

 

어릴 적에 암기는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정확하게 끝까지는 아니지만그래도 많은 기억이 남아있네요.창의성 교육의 가장 기본은 암기라고도 해요.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있어야그 지식에 새로운 요소를 참가해서더 좋은 지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는 궁핍하게 일 없이 살면서 육경과 사서를 벌써 여러 해 동안 탐구했는데,한 가지라도 얻은 것이 있으면 설명을 달고 기록하여 간직해두었다. 이제 독실하게 실천한 방법을 찾아보니,

오직 <소학><심경>이 여러 경전 가운데 특출하게 빼어났다. 진실로 이 두 책에 침잠하여 힘써 행하되, <소학>을 외면을 다스리고, <심경>으로 내면을 다스린다면 거의 현인에 이르지 않았까. 돌아보건대 나의 삶은 잘못되었으니 노년의 보답으로 갚아야 할 일이다.

<소학지언>은 엣 주석을 보충한 것이고, <심경밀험>은 몸으로 체험하여 스스로 경계하는 것이다. 이제로부터 죽는 날까지 마음을 다스리는 일에 다하고자 하여, 경전을 공부하는 일을

<심경>으로 맺고자 한다.

 

위 글을 보면서 다산의 마지막 공부라고 책 제목이 붙은 이유를 알겠네요다산은 나의 삶은 잘못 되었다고 인정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았네요. 우리는 흔히 잘못 살았다고 하기보다 이런 저런 이유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삶을 변명하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지요. 이렇게 은퇴 후의 삶을 뒤돌아보면서 나의 삶은 어떠했는지 살펴보면서 마음 공부를 하는 것도 많은 의미가 있겠네요.

 

사람들은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곧 찾을 줄 알지만, 잃어버린 마음은 찾을 줄 모른다.

학문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데 있다. 맹자, 고자장구상

 

우리가 흔히 범하는 잘못된 일을 아주 오래전에 맹자 님도 말씀하셨네요. 제가 잃어버린 돈도, 물건도 찾는데, 내 마음을 찾아봐야겠네요. 제 마음이 책상 아래 숨어 있는지, 서랍에 넣고 잠가놓았는지, 햇빛이 잘 드는 장독대에 널어 놓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지만, 시대가 나를 휘감고 내가 시대에 살고 있는 한 삶에서 비겁해질 수밖에 없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의 비겁함을 인정하고 화해하는 것이다. <정약용의 고해> 중에

 

저는 이 책에서 이 말에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내 삶을 살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수많은 잘못도 하고 살았어요. 하지만 제가 그 잘못에 연연해 하지 않아요. 은퇴 후의 삶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소소한 행복한 느끼며 새로운 길을 가고 있어요. 이제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 주변도 돌아보면서 소걸음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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