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금 읽어주는 부자
윤나겸 지음 / e대한경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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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와우 세무사님이 얼마나 부자일까? 궁금증이 생겨요.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가 세무사님인지, 부자들에 대한 세금 관련 일을 하면서 세무사님이 부자들에게 얻은 지식인지 엄청 궁금하네요.

 

이 책을 읽다 보니 세무사님이 대한민국 1% 중의 1%가 거주하고 있는 강남에서 12년째 자산관리 전문 세무사로 활동 중인 40대 여성이시네요. 그리고 다른 세무사와 다른 점은 세금을 줄이는 시각과 더불어 세후 수익률까지 종합적인 시각에서 통찰한다는 것으로 보아 부자들이 세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사항이 아닐까?

 

부자의 자녀들이 부자가 되기 더 쉬운 이유는 보고 자란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부를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을 가진 그들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일에 전문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선택에는 언제나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작가님이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부자가 되려면 세금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달라야 한다.’

 

이 책은 2021년 세금을 읽어주는 부자로 명확하게 올해 세금에 대해 알려주어서 좋네요. 세금 관련 책은 세법 등이 바뀌면 적용하기가 어려운데, 구체적인 내용으로 세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사례별로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네요. 그리고 진정한 절세 전략의 키워드는 '세후 수익률'이라고 해요.

 

부동산 세금 절세 전략 전망 2021년 더욱 공격적인 자산관리 의지로 '비아파트 시장의 다양한 상품 활용과 상속. 증여의 병행'이 해답이다.

 

세금 폭탄의 주인공 '양도세'가 뭐길래

케이스스터디의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되어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1. 1세대 1주택 비과세 2. 일시적 2주택 등 1세대 1주택 비과세 3. 분양권과 조합원입주권 4. 장기임대주택 5. 상속주택 6. 다주택자 중과세 7. 양도의 개념 8. 증여를 통한 절세 9. 감면 및 과세특례

 

저는 전세를 끼고 산 아파트를 딸에게 증여해서 양도세가 무서운 줄 알아요. 그리고 세무사의 능력과 경험도 엄청 중요하다는 사실을 수업료를 비싸게 지불하고 난 후에 알았습니다. 그리고 세무강좌에서 세무사 상담도 3명에게 진행해야 한다고 하는 상담의 중요성 의미도 깨달았습니다. 00세무 강좌에서 소개하시는 세무사님께 상담료 24만 원을 주고 상담했는데 서로 간의 실수로 아파트 구입한지 1년을 못 채워서 세금을 2배로 납부한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서평단을 모집해서 제가 관심을 갖고 응모해서 선정이 되었습니다.

 

 

부의 이전 필수 코스 증여세

 1. 증여와 부담부증여란 무엇인가? 2. 증여재산공제 3. 증여재산의 평가 4. 그 밖의 이익의 증여 5. 증여 추정과 증여의제 6. 세대를 건너뛴 증여 

 

저는 아직 종부세 대상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은 자식이 2명이라 증여라는 부분은 꼭 부자만 해당하는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나 부모도 증여에 관심을 갖고 대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의 사례에 의하면 부담부증여로 전세입자가 있는 주택을 증여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요. 소재지는 공주(비지정 지역)이고, 취득가액은 18천이고, 시가는 23천만 원이고 전세 보증금이 13천만 원이네요. 부담부증여를 할 경우 증여받는 사람이 채무를 이행할 능력이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증여받는 사람은 증여세가 발생하고, 증여를 하는 사람은 채무액만큼 증여한 사람은 양도소득세의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세액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주택이 조정 대상 지역에 있으면서 다주택자라면 오히려 양도소득세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 부자의 부의 원천: 상속 그리고 상속세

 1. 상속인이란? 2. 상속세 납세의무자 3. 상속포기 4. 사전증여재산 5. 상속 공제

 

상속재산분할은 유언이 있는 경우 유언에 따라 상속이 이루어지며, 유언이 없는 경우에는 상속인 간에 협의에 따라 상속재산을 분할하게 된다. 그 협의도 없는 경우에는 민법에 따른 법정지분대로 상속재산이 분할되여 원칙은 1/n이지만 상속인 중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 그 배우자에게는 5할을 가산하게 된다.

 

상속도 평범한 일반서민들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적어도 상속재산보다 채무가 많을 경우 상속포기에 관한 사항은 부자가 아닌 서민도 꼭 알아야 합니다.

 

절세 tip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네는 상속개시일 전 10년 이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가액과 상속개시일 전 5년 이내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증여한 재산가액을 합산하여 상속세를 계산하도록 한다. 사전증여를 통한 절세가 가능한데, 상속세 계산 시 합산되는 사전증여재산 가액은 증여받았을 시점의 가액이므로 증여 일로부터 상속일까지의 기간에 대한 재산의 가치 상승분을 고려하지 않는다. 따라서 앞으로 자산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산을 사전에 증여한다면 절세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만난 부자들이 말하는 진정한 절세

 

세금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논하지 말라?!

2021년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시장에서는 "양포 세무사(양도세를 포기한 세무사)가 속출하고 있다."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그 변화가 엄청나다. 하지만 젊은 부자들과 그 부의 원천인 부모 세대 부자, 소위 '찐 부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너로서 자산 분석을 덕담하는 전문가 그룹과 세금 설계를 통해 리스크를 줄였고 '내는 세금보다 더 많이 벌면 된다'라는 간결한 태도로 자신들의 자산을 증식시켰다.

 

 

부동산 자산은 100억 이상 보유하고 있어도 현금자산은 서민과 별다를 바 없는 수준의 부자에게 2021년은 세금 폭탄의 한 해가 될 것이고 해가 갈수록 자산이 녹아 나라에 월세 내다 끝나는 듯한 수준의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위험한 유혹에 노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절세와 탈세는 한 끗 차이인 것 같지만 그 결과는 천국과 지옥 수준이다.   윤나겸 세무사

 

이 책은 2021년 양도세 사례 50가지, 증여세 사례 17가지, 상속세 사례 9가지의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세법 사례를 통해 세금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법은 다른 법들과 달리 현실의 상황에 맞게 정부의 정책에 맞게 가장 많이 변화하는 학문이라고 해요. 이러한 변화를 읽고 이해하려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세금 상식'에 관한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하면서 세법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실전에는 아주 미숙합니다. 그리고 세법은 엄청 바뀌어 신문에서도 누더기 세법이라는 기사 내용을 본 기억이 있네요.

 

부자가 되려면 대중과 반대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조언을 해주는 분들이 있으시죠. 그래서 청개구리가 있는 사진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세금을 무서워서 투자를 포기하지만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서 납부하는 세금보다 더 많이 벌고, 투자 전에 세금전략을 먼저 세우고, 투자 수익률은 세후 수익으로 계산하는 부자들의 행동철학이 부자를 더욱 더 부자로 만드네요.

 

한마디로 이 책을 말하면 세금 교과서 같은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요즘 교과서는 어른들이 배우던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고 알기쉽게 서술한다는 내용 아시죠? 세금의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은 세금에 관한 내용은 한 번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두고두고 찾아보고 읽어볼 수 있는 편안한 책입니다. 우리가 세금과 죽음은 피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탈세가 아닌 절세를 통해 부자의 반열에 오르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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