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성경으로
레이첼 헬드 에반스 지음, 칸앤메리.박명준 옮김 / 바람이불어오는곳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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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 내가 결코 목사가 될 수 없는 이유도, 옷을 입을 때 늘 목선의 깊이에 신경 쓰게 만드는 것도 모두 성경이었다. 교수님들은 성경적 세계관을 갖추면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와의 토론에서 절대 밀릴 일이 없고, 2001년 9월 11일 테러 이후 지금까지 휘청이고 있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도덕적 혼란으로부터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성경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더 자신 있게 믿을 수 있고 세상의 문제들에 대해 더 수월하게 답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성경이 오래되고 복잡하며 논란거리가 많고 정리되지 않은 문서임을 인정하려 했고, 또 성경이 특정한 문화와 맥락에서 나왔지만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려고 했다.

영감은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자와 창조의 사역으로 부르심을 받은 작은 창조자가 동역하는 과정이며, 일방이 아닌 쌍방으로 이루어지는 거룩한 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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