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인이라면 한번쯤은 다들 생각해 봤을 법한 일을 먼저 만나본 느낌이다. 어떻게 뜨개를 시작했는지, 연결이 어떻게 되어져왔는지, 그의 일상들은 또 어떻게 함께 했었는지를 잔잔하고 담담히 써 내려간 책이다. 뜨개얘기가 많은건 아니다그녀의 사적인 얘기들이 주를 이루지만그속에서 삶을 대하는 모습, 나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 주위 사람들의 영향, 따뜻한 가족과 사람들 등우리네 평범한 일상과 맞닿아 있는 별다를 것 없는것들 이지만, 소중히 생각하고 기록하여 그 조각의 이야기들을 활자로 만났을때 특별함을 느끼게 해 주는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잔잔하게 따스함이 느껴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