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랬었구나..   하고  쓴 웃음이 지어졌다.  /    

삼풍백화점은 무너질 수 밖에 없었겠구나..  하고   / 

어쩌면 나의 부모같았을 임정아가 생존자로 이름되어 고맙기도 하고   /

회오리 바람 속에 정신없이 흘러온 세월이었구나..  그 속에서도 우연이든 필연이든 돈냄새를 맡은 사람이 있고,  돈의 고약한 냄새에 취해 내지른 몸짓들은 그만큼 고약했구나 싶고, 그들과는 달리  그저 세파에 휘둘린 사람도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 

세상사 다 그런 거겠지 뭐~~   라고 읊조리면서도 허망하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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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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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옇게 흩날리는 눈발속을 헤쳐온 것 같은, 충혈된 눈을 마주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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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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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을 읽고서야 내가 주먹을 쥐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응원? 아니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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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류 시불류 - 이외수의 비상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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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허허!! 웃음끝 마음 한자락에 꽃물든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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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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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피기 바쁘게 내린 봄비에 우산위로 날아든 벚꽃잎처럼 싸아하게 가슴 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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