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블랙 앤 그레이(BLACK & GREY) (외전 포함) (총4권/완결)
벨수국 / 블릿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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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랙 표지에, 문신 소재에 분위기만 보면 엄청 쿨하고 뭔가 그럴 듯한 분위기이지만 유찬이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이 소설은 글자를 읽고 있는 와중에도 거부할 수 없는 소란스러움과 피해갈 수 없는 인싸력을 경험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골 때리는 만남이 대학에서도 우연히 이어지면서 타투이스트 준걸과 체대생 유찬은 친한 형, 동생으로 관계를 계속하게 됩니다. 하지만 준걸의 곁에 머물면서 유찬은 그를 향한 자신의 진심에 눈을 뜨게 되고 그 이후로는 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솔직하고 활기찬 유찬의 직진이 시작되지요.


 타투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가 아주 적당히 언급되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 타투이스트로서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준걸의 매력이 더해지는 것 같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같습니다.


 팔자에도 없었을 곰신 생활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준걸의 모습에 참으로 흐뭇했던? 작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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