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명분만 그럴싸한 굿피플 프로젝트라니.선과 악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100페이지 정도의 씬북은 처음이라 이렇게 짧은 글에서 어떻게 풀어 나가고 어떻게 끝내려는 거지내심 걱정하며 읽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아주 깔끔한 결말이었다.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심리가 섬세하게 잘 묘사되어 몰입이 잘 된다고 해야 하나.각각의 인물들의 서사와 이후의 상황이 궁금하다.장편으로 나오거나 후속작이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