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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였다 뗐다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 창의
올챙이 지음, 정승 그림 / 아이즐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 창의> 책이 지난 주에 도착했어요.
일주일 정도 친정에 있다와서
민결군이랑 어제 밤에 만났지요.
보자마자 아빠랑 한번씩 쭉~붙여보고
오늘 눈이 많이 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줄창 집에서 스티커 붙이며 놀았답니다.
(사실 눈구경 하러 나가자 했더니 추워서 안 나간다고 했다는 -.-)
하루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잼나게 놀아 준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 창의> 어떤 책인지 들여다 볼까요?

큼직한 판형의 단단한 보드북이구요.
익살스럽고 귀여운 일러스트의 표지만 봐도
창의력이 쑥쑥 자라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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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 민감성, 상상력, 유창성, 독창성, 융통성 영역으로 구분 된 스티커 판이 있고
하단에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요.
★ 스티커 판 ★

민감성 : 그림자를 보고 스티커를 붙이고,
장식장에 있던 물건을 정리하기도 해요.

상상력: 잘생긴 괴물 사진전에 괴물 얼굴도 만들고.
스티커로 머리 모양을 꾸며봐요.

융통성: 동물들 몸에 사라 진 것을 스티커로 꾸며줘요.

유창성: 네모 세모 동그라미... 도형 나라를 완성해봐요.

독창성: 스티커와 칠교판을 활용해서 탈것, 동물, 로봇을 만들어봐요.

독창성: 칠교판으로 숲속 나라 동물들을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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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커 ★
발명 특허를 받은 펠트 재질의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예요.

앞면은 대부분 선명한 실사 사진으로 되어 있답니다.

스티커 뒷면이예요.
폭신폭신한 재질이고 접착제가 묻어있어요.
일반 스티커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매직 스티커 두께예요.
도톰한 두께에 말랑말랑 펠트 재질이라 부드럽고 튼튼하답니다.

음식 스티커는 냉장고에 붙여 봤어요.

동그란 스티커는 장난감 자동차 바퀴 위에 붙였답니다.
종이 스티커는 붙였다 떼면 금방 찢어져서 다시 쓸 수 없고,
코팅이 되어 있어도 여러번 붙였다 뗐다하면 결국 돌돌 말리거나
찢어져서 오래 쓸 수가 없잖아요.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는 여러번 사용해도 오래오래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책 뿐만 아니라 유리, 벽, 문, 냉장고 등 다른 곳에도 붙일 수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답니다.

하단의 스티커를 떼면 바닥에 스티커 모양이 그려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주제에 따라 하단에 있는 스티커를 스티커 판에 마음껏 붙일 수도 있고.
다 붙이고 나서는 하단에 스티커 모양에 따라서 제자리를 찾는 과정을 통해
또 한번 활동해볼 수 있어요.
이것 역시 붙였다 뗐다 마음껏 해도 절대 찢어지거나 구겨지지 않는
매직 스티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페이지 마다 보기가 있어서 보기를 보고 아이 혼자서 붙이고 놀 수 있어요.
민결군 활용 모습

스티커 하나를 붙일 때도 어찌나 진지한 표정이신지
표정만으로는 늘 고시생이랍니다.ㅋㅋ

도너츠를 보더니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코를 대고 맡아보네요.

일단 처음엔 마음껏 붙여보라고 했더니
여기저기 마구 붙였다 뗐다를 반복했어요.
그래도 스티커는 언제나 말랑말랑~~~~

이 모습은 칠교판 스티커로 기린을 붙이고 나서
스스로 대견한 지 박수 치는 모습이예요. ㅋㅋ
민결군의 작품들~~~

동글동글 단추로 돼지코를~~~

숟가락, 포크는 코끼리 코가 되고~~

숟가락, 포크가 로보트 팔이 되고~~
요즘 파워레인저에 빠져있어서 이 부분을 젤 좋아라 했어요.ㅎㅎ

칠교판으로 만든 배예요.
보기와는 살짝 다르네요.

집에 있는 칠교판으로도 만들어봤어요.
상어라고 하네요.^^;;

칠교판과 다양한 생활용품 스티커로 만든 로보트~

초콜렛과 과자로 만든 자동차.~~
저런 자동차가 있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네요.

그림을 보고 따라 만든 기린이예요.^^
엄마 생각은...
* 스티커는 대부분 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잖아요.
민결이도 스티커를 정말 좋아하지만 대부분 일회성이였어요.
여러번 붙였다 뗐다 하다 보면 먼지가 묻어서 붙지도 않고,
찢어지고, 구겨지고...
특히 스티커가 말려서 바닥에 딱 안 붙여지면 쪼만한 녀석이
어찌나 짜증을 내는지
옆에서 보다가 홧김에 버린 책도 많아요.ㅋㅋ
그런데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는 그런 걱정 없이
여기저기 붙이고, 반복해서 붙일 수 있고,
오래오래 쓸 수 있어서 좋아요.
* 다른 책은 스티커가 있는 부분을 찢어서 본문을 찾아 붙이다보면
번거럽기도 하고 제대로 활용 못하고 흐지부지 붙이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은 하단에 스티커가 고정이 되어 보관도 편하고 찾기도 쉽더라구요.
*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 스티커로
새로운 모양을 만들고 꾸며보기 때문에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여러가지 문제 해결을 해볼 수 있는 융통성은 물론
창의력도 길러 줄 수 있는 책이네요.
* 아이와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야하는
이 겨울에 딱인 스티커북이네요.
올 겨울 이 책으로 잼나게 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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