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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AI
전건우.정명섭.김이환 지음 / 초록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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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공감할 수 있을까?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이 녹아들고 있는 지금 사회에서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AI의 빛과 그림자를 마주할 수 있는 책이다.


세 명의 작가각 각자의 스타일로 녹여낸 AI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으로 손꼽히던 '창작'이 챗 GPT의 등장으로 무너져내렸다.

이제 남은 것은 감정과 공감이다.


그런데 AI가 감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니


그 감정과 공감이 진짜라고 할 수 있을까?


궁금한 이들에게 『사이코패스 AI』를 추천한다!

고민하기에 가장 인간적인 AI, 헬로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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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를 위한 변론
송시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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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동화 '인어공주' 그리고 '선녀와 나무꾼'

가만히 동화를 들여다보면, 사랑이 밥 먹여주나- 싶다.
인어공주는 사랑을 위해 기꺼이 물거품이 되고, 나무꾼과 선녀는 마침내 진정한 사랑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그게 정말일까?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송시우 작가의 <선녀를 위한 변론>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입장을 가진 이들을 속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고전의 현대화 <인어의 소송>, <선녀를 위한 변론>
현대판 셜록과 왓슨이 등장하는 <누구의 편도 아닌 타미>, <모서리의 메리>
인터넷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사회가 현실에 침범한 <알렉산드리아의 겨울>

미스터리한 추리물을 찾는다면 선녀를 위한 변론가가 되어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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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이경 지음 / 래빗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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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아이를 돌보며 엄마가 느끼는 감정이 기쁨, 즐거움, 사랑스러움일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아이와 단 둘이 지내는 고립감을 재밌고도 안타깝게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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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코 말랑젤리
싕싕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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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코 말랑젤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싕싕작가가
네이버 동물공감판에서 연재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일기인
부농코 말랑젤리는
캣시스로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와 닮아 있었다.

고양이들과의 에피소드를
다정하고 따스한 그림체로 그려낸 이 책은
나를 웃게도, 울게도 만들었다.

여름이, 겨울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언젠가 나와 함께 살 고양이들을 상상했고
해님, 달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돌보던 고양이들이 생각났다.

싕싕작가의 캣맘 에피소드를 읽을 때면
내가 봉사했던 길고양이 쉼터가 생각났고
길고양이 돌봄 활동을 하며 겪었던
어려움들이 스쳐지나갔다.

부농코 말랑젤리는
고양이와 함께산다면,
길고양이를 가까이 두고 산다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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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 왜 그럴까? 어떤 마음일까?
나응식 지음, 윤파랑 그림 / 김영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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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고양이를 부탁해>에 출연해 '거대 고양이', 냐옹이 나씨로 유명해진 나응식 수의사가 쓴 책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를 출판사 김영사를 통해 받아보게 됐다. 나는 지난해 길고양이 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한개 길고양이 돌봄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다. 비록 지금은 '나만 없어, 고양이'의 상태이지만 언젠가는 나와 매일을 함께할 고양이를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나처럼 미래의 반려묘를 위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만 고양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고양이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은 냐옹신입니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작가 소개 中

이 책은 '고양이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다'고 말하는 나응식 수의사의 글과 고양이 모과와 함께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윤파랑의 그림으로 가득 차 있다. 고양이의 귀여움을 어떻게 글로 전할까? 싶다가도 나응식 수의사가 전하는 고양이의 속마음과 고양이 그림을 보고 있자면 어느새 얼굴 가득 미소를 담게 된다.

'최고의 팡팡부위는?' 과 같이 집사들이라면, 고양이 덕후라면 너무나 좋아할만한 제목들로 목차가 꾸며져 있다. 여기에 더해진 고양이 일러스트는 이 책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고 있다. 글만으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고양이의 모습은 물론 나응식 수의사의 반려묘 사진도 볼 수 있다. 이렇게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이 어우러진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는 지식과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몰입해 빠르게 읽어내릴 수 있었다.


우리는 인간의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의사표현을 끊임 없이 오역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인간에게 의사표현을 하기 위해 꼬리 모양을 달리하고 몸을 부비고 우렁차게 울어대는 고양이를 보고 '왜 이러지? 그런데 귀엽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고양이가 우리에게 주는 경고임을 문제 상황이 발생하고 난 뒤에야 알게된다.

새로 산 소파를 스크래쳐로 쓰는 '범묘'가 누구인지 추리하는 과정에서 나응식 수의사는 자신을 닮은 반려묘 아인이는 절대 아닐거라며 단정했다. 하지만 모두가 잠든 밤, 소파를 스크래쳐로 만들어버린 범묘는 바로 아인이였다. 이렇게 우리는 고양이를 오해하고 고양이의 말을 오역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고양이는 정말 착해-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을 읽은 뒤에도 고양이의 행동과 나의 이해 사이에 괴리감이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정말 느긋하고 이상적인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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