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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 권하는 사회 -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ㅣ 자기탐구 인문학 3
브레네 브라운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나출판사 / 2019년 8월
평점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지 못했고 공감해주지 못했고 덮어쓰기에만 급급하다보니 남을 위해서 사는 겉 모습으로 된
모습이 내 앞에 있었다.
그리고 안좋은 일이 생겨도 " 난 역시 바보같애. 한심해. 또 그랬네 휴." 라는 수치심을 갖게 하였다.
근데 이 책을 보고 수치심과 죄책감의 차이를 잘 알게 되었다. 수치심은 말 그대로 발전이 없는 감정이며 죄책감은
반성이 있기에 발전을 한다고 하다. 지금까지 나는 수치심에 가까운 편이였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내가 그렇지 뭐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누군가에 내 수치심을 말하기 또한 어려웠고 그것이 나의 자존감을 높여줄 줄 알았다. 이 책을 보니 겸허하게
나를 인정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내 문제 뿌리가 어디서부터 잘못 되어있는지 사회공동체기대에 맞춰
사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 진정한 힘은 내가 바꾸고자 할 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의 판단에 따라 생각하고 살아갈 힘을 지니는 것이
진정한 힘이라고 한다.
30대 접어들기 시작한 나에게 정말 좋은 책이였다. 내가 어떤 방향을 지니고 살아야되는지 나침반이 되어줄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