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맛있는 비건 베이킹 - 빵으로 쉽게, 비건 라이프
후지이 메구미 지음 / 리스컴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비건베이킹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나는 비건과는 정말 1도 연관이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동생이 소화기관쪽 병을 앓게되고 부터는 자연스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동생은 먹을 수 있는 음식에 제약이 많았다. 평소에 빵을 좋아하지도 않던 동생이 제약이 생긴후로는 더 먹고 싶어했고 그런 동생을 두고 베이킹을 하는 것은 나 역시 마음이 불편했다. 그래서 그 때 부터는 비건베이킹을 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여러 레시피들을 찾아봤었다.

비건베이킹이 최근 몇년간 시장도 커지고 떠오르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유튜브에서 제대로된 레시피를 찾기가 힘들다. 심지어 재료들의 무게도 정확한 계량이 아닌 눈대중으로 하는 레시피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무턱대고 따라했다가 실패하기 일수였다. 이 책에서는 재료의 무게를 g, 컵, 큰술, 작은술로 표현이 되어있다. 저울과 계량스푼만 있다면 정확한 계량을 통해 보다 제대로된 결과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비건베이킹이라고하면 굉장히 종류가 한정적이라고 생각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무려 19가지의 파운드케이크와 7가지의 머핀, 2가지의 스콘, 7가지의 쿠키, 9가지의 케이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비건베이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비건 재료들을 활용해 각양각색의 디저트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비건베이킹으로 이렇게나 많은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책을 한장한장 넘겨보니 맛있는 디저트 사진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디저트들을 몇가지 소개해보려고 한다. 



하나같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의 디저트들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나는 딸기 쇼트케이크를 보고 놀랐다. 케이크의 생명은 크림인데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케이크를 만든다는 게 가능할까 싶었다. 책속에서는 ★를 사용해 생크림을 대체했는데 의외의 재료라 신기하고 맛이 궁금해서라도 꼭 만들어 볼 것 같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인생에 즐거움을 주는 디저트를 포기할 수는 없다. 보다 건강한 재료로 대체해 맛있게 만들어 먹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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