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읽을 때는 중학생이었다. 이십대 중반에 다시 꺼내든 책. 중동 국가의 특수성(부정적으로 인식되는)에서 오는 이야기의 배경이 더욱 더 애절하고 안타까운 상황을 만든다. 우정인지 충성인지 구분이 안되는 둘의 관계를 우정이라는 말로 위로하면 내 마음이 조금 더 편하겠다
Knowledgeable books all about the universe. Books from my favorite friend. Discover the amazing universe we are floating through
여행을 할 때는 여행기를 읽는다. 동양인인 나의 서양 여행길에 반대로 서양인 헤세의 인도기행을 읽었다. 당시 서양인의 눈으로 보는 동양의 모습을 헤세의 필력을 통해 다시금 느끼고 여행에서 느끼는 감정을 찾아보고자 했던 책. 헤세와 여행 중에 찾아오는 감성은 공유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오히려 동양 세계가 꼭 가고 싶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