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에 가는 길 - 믿음의 길동무와 함께 떠나는 영혼의 순례여정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 삶을 순례자의 길로 표현하고 있다. 길을 가는 데에는 안내자가 필요하다. 이정표도 필요하다. 맥그래스는 영적 스승들을 히치하이크(hitch-hike)하라고 말한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대중문화의 가장 오래 남는 상징 가운데 하는 더글러스 아담스의 “히치하이커의 은하수 가이드” 같은 책제목에 나타난 “히치하이커”다. 히치하이커란 친절한 트럭 운전사들의 차에 편승해 세상을 떠돌던 자요, 천하에 시름거리가 없던 자였다. 이것은 기독교영성에 극히 유익한 이미지로, 길가는 우리가 혼자일 필요가 없으며 내 자원만 의지할 필요가 없음을 일깨워 준다. 스승들의 여행에 동승하면 실패하지 않고 쉽게(?) 인생의 여정을 갈 수 있다고 한다. 우리의 인생여정에 닥치는 여러 가지 난관들에 대해서 영적 거장들의 조언을 들려준다. 그들도 회의의 광야를 지났으며, 죽음의 두려움을 경험했으며, 고난의 광야를 지났음을 말한다. 실패에 대한 시각을 교정하라고 한다.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은 그들의 상세한 항해일지를 참조하여 우리의 항해를 안전하고 창조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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