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 우리 시대 여성을 만든 에멀린 팽크허스트 자서전
에멀린 팽크허스트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 현실문화 / 2016년 3월

여성들이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다. 인권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피와 뼈로 쟁취하는 것이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도 그러했듯이 여성인권도 우아함으로는 얻을 수 없다.

[100자평] 풀잎은 노래한다

풀잎은 노래한다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7
도리스 레싱 지음, 이태동 옮김 / 민음사 / 2008년 1월

여성문제에 대한 통찰력이 탁월해서 사이다 마신 기분이다. 필력이 너무 훌륭해서 집중도가 엄청 높았다. 주변에 맨날 추천하고 다닌다.

[100자평] 체체파리의 비법

체체파리의 비법 ㅣ 팁트리 주니어 걸작선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이수현 옮김 / 아작 / 2016년 3월

상상력도 기발하고 문장력도 훌륭해 빨려 들어가서 읽었다. 여성이 착취당하고 학대당하는 사회에 대한 분노가 느껴진다. 공감이 많이 되었다.

[100자평]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예술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 읽는 동안 굉장히 슬펐다.

[100자평] 모순

모순 - 개정판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4월

가정폭력 가해자 남성을 정당화시키고 되려 안쓰러운 존재로 그려낸다. 그 옆에서 평생 폭행당하고 혼자 전 가족을 경제적으로 책임져야만 했던 여성의 고통은 행복과 활력이라고 묘사한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를 바꾼다. 상대방이 필름 끊긴 상태에서 성관계하면 강간인데 강간을 미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