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숀 코너리,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 [왕이 되려던 사나이]의 원작. 영화로 먼저 만났고 인상 깊게 봐서 그런지 원작이 궁금했다. 키플링의 [킴] 만큼이나 두꺼울 줄 알았는데 아주 얇은 책이다. 읽는 중에 영화 한장면 한장면 떠올라 서로 보완이 되는 듯했다. [킴]처럼 키플링이 식민지 인도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한동안 살아보지 않았다면 절대 표현하고 생각할 수 없는 장면과 분위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