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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ㅣ 블루 컬렉션
앙투안 로랭 지음, 양영란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평소 미신을 잘 믿는 나로서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에게 공감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모자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인생이 눈 앞에 나타난 듯 마음가짐을 다시 잡는 모습들을 보고, 뭐든 믿기 나름이지만 그 특별한 힘은 진짜 같이 느껴졌다. 소설이지만 현실의 모습을, 희망 없는 현실에 살아가다가 작은 사건을 계기로 희망을 되찾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조차도 작은 희망을 갖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