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파리를 먹었어 풀빛 그림 아이
마티아스 프리망 지음, 박나리 옮김 / 풀빛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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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디자인의 책입니다. 글씨체와 그림이 참 예뻤어요.



이 시기에 뻥 뚫어주는 색감. 집콕에는 독서가 힐링입니다.




표지도 구멍 뚫려서 궁금증 유발하죠. 혹시 동그라미 안 저 동물이 파리를 직접 먹지는 않겠죠????


먹이사슬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파란색의 그림이에요. 촉감 좋은 두꺼운 흰 내지에 그림을 검은색과 파란색 잉크만으로 표현했어요.




페이지를 넘기면서 궁금해요. 누가 파랗게 변할까? 점점 변화하는 모습이 재미져요.


변화하는 모습 때문에 바바파파책을 18개월부터 아직까지 즐겨보는데 이런 요소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림 뿐 아니라 글씨마저 점점 파랗게 변해요. 직관적이기 때문에 도서 구매연령은 미취학유아들이 이해하기 적합할 듯해요. 먹이사슬은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나온답니다. 제 아이는 초등인데 재밌게 잘 봤어요.




글씨는 작은데 반복되는 글이 많아 유아들이 예상가능해서 쉬운 거죠.


세밀화로 그린 참새에요. 정말 섬세해요. 자연관찰 책으로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아이 어릴 때 인지용 자연관찰 전집 샀는데 흥미 1도 없더라구요. 자연의 모습 그린게 제일 아름답다는 엄마 생각과는 달리 자연관찰 세밀화 그림책 대신 실제 밖에 나서 보는 자연환경을 무지 좋아하구요. 뛰놀면서 만지고 먹고?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고 사랑하는 아이더라구요.


우리 아이 경우는 18개월만 지나면 내가 실제로 안 본인지책 읽지말라고 하던데 이 책은 억지 스토리 자연관찰 전집이 아니라 좋고요. 자연관찰 싫어하는 아이도 예쁜 그림책을 읽는 느낌이라 단행본만의 매력이 있어요. 지금도 재밌지만 우리 아이와 좀 더 일찍 만났더라도 좋았을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책 사기를 좋아해서책은 제 때 다 넣어주거든요. 지금 우리 아이는 과학책 무지 좋아해요. 저도 어릴 때 자연관찰접집 꽂아놓기만 했는데 정말 유아기 자연관찰은 단행본입니다.




이 책이 또 따끈따끈 신간이에요. 요즘 취향을 잘 반영하니까요. 신간이 전 참 좋더라구요. 신곡 노래 챙겨 들우면 트렌드를 알 수 있듯이 책도 신간을 읽으면 이 시대 반영을 알 수 있어요. 환경오염과 바이러스 지금의 문제 _ 지금 우리는 난제를 풀고 있는 중이죠. 지금 자연환경은 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결과니까요.


사냥꾼은 어떻게 파랗게 변할까요?


또 사냥꾼의 무엇이 파리에게 전달될까요?


예상 되시나요?


예상한게 그림으로 나오면서 폭소 하겠죠! ㅋㅋ
제 아이는 초등이라 뭐가 나올지 아니까 웃음코드도 있어요.


어떻게 그림이 나올까 하고, 이부분이 맞는지 너무 궁금해서 제 아이는 후딱 넘기고 난리였어요.


궁금하니까 사진 공개는 안할께요?








재밌어서 쉬워서 술술 읽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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