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꼼수를 응징하는 아름다운 생각 - 이걸 지금 보네
조대현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첫 제목을 보고선 문득 든 생각은,

돈의 꼼수를 응징한다니.. 자본주의 사회에 역행하는 아이디어를 가진 책인가? 라는 궁금증에 시작되었다.

돈의 꼼수라니..

왠지 돈이라는 아이가 나를 놀리는 듯한 그런 상황이 생각난다며 혼자 피식 거리며 책의 목차를 살펴 보았다.



어?

목차를 살펴 보니 나의 어리석은 예감은 역시 틀렸다.ㅋㅋㅋㅋㅋ

자본주의 사회를 어떻게 하면 제재로 활용할 수 있나를 다룬책인것이니 더 흥미를 가지고 자세히 살펴 보았다.


이런 내용은 꼭 읽어야지

요즘 우리나라 안에서도 경제 교육, 돈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많은 분들의 얘기를 귀담아 듣고 있던 터에 옳다구나. 혼자 까페에 앉아 시간을 내어 책을 꼼꼼히 읽어 본다.

작가님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직장인으로서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자본가로 살아가는 아주 기초적이지만 꼭 알아야 하는 알짜배기 내용들을 써내려간 책이다.

나도 2년전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는 직장인이었다.직장인 10년차 였다. 코로나와 함께 학교와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는 세 아이의 육아 담당자로 바뀐 나의 삶의 경제는 참.. 암울하기도 한 시기 였다.

내 노동으로 매달 얻었던 월급과 몇개월씩 들어오는 보너스가 한순간에 없어진 그 순간은.ㅠㅠ 육아휴직 급여라는 급여도 지정된 기간이면 없어지기에 아이셋 엄마의 장기적인 돈 굴림이 필요했다.

그때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돈 공부와 주식.

그 덕에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고 "버틸수 있었다." 를 추억하며 이 책의 문장을 구석구석 읽어 내려갔다.


특히 이 첫번째 장의 9챕터의 내용은..

10년을 직장에 조직안에서 일하며 느꼈던 회의감과 무력감을 굉장히 공감되게 풀어 나갔다.

돈으로 시간을 살수 있는세상,

시간의 자유를 누리며 살 수있는 권리는 다름아닌 게으를수 있는 권리.

이 챕터를 읽고 계속 내 머리속에 맴도는 생각..

이래서 내가 열심히, 매일 부지런히 사는구나..

남들보다 천배 이상 부자가 된다면 일을 하지 않아도 주위에 대신 일을 해주려는 사람이 항상 있을것 입니다.

(조대현 작가)

(난 그런 사람들이 있는 자본가가 아니라서ㅠㅠ 그래서 열심히 내가 일하는거다..ㅠㅠ 뼈때리는 이 문장.)

배움으로 투자해야할 자산들

첫째 장의 가장 마지막 챕터인.

배움으로 투자해야 할 자산들. 을 읽으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산의 종류와 어떤 자산을 배움으로 선택하여 취득할 것인지.. 부동산, 주식, 실물 자산, 지적자산, 대출, 인생이란 시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한 부자가 되었다고 상상하는 꿈까지..

나의 자산을 찾아 임금의 일부분을 투자 화폐로 활용하는 자본가의 삶도 꼭 경험해 보라는 문구로 정리된 이 챕터를 두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야기해줘야지.




그리고 한 장이 바뀔때 마다 나오는 아름다운 낙서장.

적고 싶은거 많아서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놨는데 이런 노트 좋네요.ㅎㅎ 내가 느끼는것 적어 보고 또 다음 년도에 읽고 또 느끼는 것 적어보는..

아무래도 상황과 시간에 따라 느끼는 것들은 아주 다를테니깐요.


열등감은 인간의 건전한 감정이다.


성공에는 용기를 주는 말도 필요하다

3장의 마음에 드는 챕터 부분.

나의 솔직한 열등감이라는 감정에 사실적으로 반응하고 긍정적으로 목표 의식으로 변환하기.

성공에는 용기를 주는 말도 필요하다. 등 내가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설멸하여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돈의 꼼수를 응징하는 아름다운 생각이 새록새록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_^


책의 전체적인 문장이 깔끔하고 정보 전달이 확실하여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짧게 읽기 참 좋았던 책입니다.

특히 저는 시간을 정말 쪼개 쓰기에.. 이런 짧은 글이 많은 책을 좋아하는데요.. 요리 하다가 펼쳐 읽고, 애들 픽업 기다리다가 펼쳐 읽고, 주유할때 잠깐 펼쳐 읽기 좋았던 책.

옆에 두고 생각날때 마다 펼쳐 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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