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어쩌다 정신과 의사

어쩌다 정신과 의사 - 뇌부자들 김지용의 은밀하고 솔직한 진짜 정신과 이야기
김지용 지음 / 심심 / 2020년 7월

어떻게 자신이 정신과 의사가 되게 되었는지의 과정을 아주 솔직하게 묘사하시면서 정신과의 생리나 정신과 의사에 대해서도 이해도를 높이고 하며 그 동안 치료를 진행하시면서 총체적으로 깨달은 것들을 잘 요약해서 알려주시네요 일단 재밌어서 술술 익히고 내용이 아주 유익하고 감동도 있어요!

초기불교 수행자를 위한 필독서

마음챙김 확립 수행 - 아날라요 비구의
아날라요 비구 지음, 김종수 옮김 / 불광출판사 / 2019년 8월

<아날라요 비구의 마음챙김 확립 수행>은 초기불교쪽으로 공부하시고 명상수행하시는 분들에겐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초기불교공부를 어느 정도 하신 분이라면 내용 이해하시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기준이지만요. 그리고 번역도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헷갈렸던 문장은 전체에서 두세개 단락정도였으니까요. 아쉬웠던 점은 중요한 단어에서는 좀 더 원단어(영어 또 빠알리)를 괄호를 이용해 밝혀주었으면 더욱 쉽게 다가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나 책 내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책의 장점은 독일출신의 비구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접근 또는 해석에 있다고 느낍니다.

예전에 니꺄야를 읽다가 시대적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번역상의 문제인지 아무튼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짜증이 난 적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내가 막혔던 그 부분이 이 책에 언급되어 있어 드디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었고 정말 책구입을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바람을 닮은" 수행이랑 딴 게 아니라 흔히 우리나라 불교에서도 언급되는 "바람처럼 물처럼"의 의미였더군요. 

그 외에도 불교수행을 접하다 보면 현시대에 좀 맞지 않다 또는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있는데 이 스님의 설명과 제안을 읽어보면 거의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고 정말 지금 시대에 맞게 잘 설명을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진지하게 연구하고 수행하신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어지네요.

초기불교쪽 공부하시고 수행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울러 명상할 수 있게 guided 지침화일도 함께 있으니 명상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100자평]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 -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일에 대한 치유 보고서
장현갑 지음 / 불광출판사 / 2017년 9월

제가 심리쪽이나 명상쪽으로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책을 두루 읽었는데 이 책은 이 분의 인생 전체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며 동시에 본인이 평생 전문가로서 연구하고 일구어낸 결과물도 한편 잘 정리하여 쉬운말로 잘 요약된 책이었어요. 이분 책 중 한권만 산다면 바로 이 책입니다!

[100자평] 야단법석

야단법석 - 법륜 스님의 지구촌 즉문즉설 ㅣ 야단법석 1
법륜 지음 / 정토출판 / 2015년 10월

법륜스님책이 여러권 출판됐고, 다 읽지는 못했지만 네다섯권은 읽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질문대답형 스타일에서 더욱 법륜스님의 지혜가 돋보이는 것 같아서 <야단법석>은 참 좋았습니다. 예전에 읽은 <답답하면 물어라>도 좋았구요. 강추합니다. 스님의 지혜가 엑기스로 담겨 있는 책입니다.

[100자평]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9년 11월

평생 든든한 버팀목을 받은것 같은 책! 깨우침이 한가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