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유산 vs 세계 문화유산 -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선정
이형준 글.사진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도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요....

 

그저 백숙이나 먹으러 가던 남한산성도

작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네요~

sally_and_friends-10

 

 

대단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니..

우리동네에 있는 별망성지는 가능성이 없으려나?? ㅋㅋㅋ

 

 

그럼,

대한민국의  어느곳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을까요??

 

 

 

*  궁금해서 대한민국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찾아봤어요. *

 

* 해인사 장경판전(1995)

* 종묘 (1995)

* 석굴암과 불국사 (1995)

* 창덕궁 (1997)

* 화성 (1997)

* 고장,화순,강화의 고인돌 유적 (2000)

* 경주 역사 지구 (2000)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07)--> 여긴 등재가 된건지 아닌건지 확인 해봐야 할것 같아요

* 조선 왕릉 (2009)

*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2010)

* 남한산성 (2014)

 

작년여름즈음 뉴스에 나온 소식보고 

 홍's family는 남한산성에 다녀왔어요..

문화해설사가 함께하는 남한산성..맛난음식도 있고 문화유적지도 있고.. 

작년 7월이라 울 러비는 완전 아기^^

 장황한 설명을 들었는데

병자호란때 인조의 굴욕만 기억에 남는다지요...

 

자랑스런곳이 아니지만 방어용 군사 시설로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등재에 성공했답니다.

 

 

옛추억은 살짝 내려놓고

이젠 책을 살펴볼게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선정

" 대한민국 문화유산 VS 세계문화유산 "

 

 

 

이책은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등재 문화재와

다른나라의 유네스코 등재문화재를 비교하여 볼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꼭 첫페이지부터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것이 아니라 더 좋은것 같아요

 


 

담고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진으로 셰계를 담기 시작하다가

유적지에 역사, 정치, 경제, 문화를 담고 있다는것을 깨닫고

유네스코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작가님이시네요..

 

승자의 입장에서만 기록된 역사가 아닌,

승자와 패자의 입장을 함께 담으려고 노력했다니. . .

우리가 교과서나 책에서 못 보는 부분도 담겨있을것 같아 더 흥미가 생깁니다.

 


 

 

작가님의 글쓴 의도를 생각하면서

백과사전을 읽는다는 느낌보단 역사적배경에

포커스를 맞춰 읽었답니다.

 

그게 그건가요???  ㅎㅎ

 

 

 


 

가장먼저 비교된

 [궁궐]

 

대한민국 창덕궁 VS  중국 자금성

​명,청 시대 공식 궁궐인 자금성이 중국대표로 선정된건 이해가 되지만,

 

왜?

우리나라는 경복궁이 아니라 창덕궁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을까요??

 

공식궁궐인 경복궁에 비해 규모도 작은 창덕궁

창덕궁 이전의 조선궁궐들은 중국을 따라짓고, 형식에 얽매였다면

창덕궁은 주어진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지은 궁궐이랍니다

유교예법에 충실하게 건물을 세운고 획일적인 구조가 아니라

조선의 독특한 공간미를 잘 보여 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 차이가 뭔지 보러가고 싶네요..

 

 

형제간 권력 다툼으로 탄생한 창덕궁과

집안의 권력 싸움으로 세워진 자금성.

 

둘다 분쟁과 다툼에서 세워졌다는 공통점도 있네요^^

 

개바적인 창덕궁, 폐쇄적인 자금성

독창적인 창덕궁과 유교원칙을 철저하게 지킨 자금성..

 

전체적인 느낌은

창덕궁이 아담하고 소박하다면, 자금성은 권력의 힘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것 같아요

 

 

 

 

.

 

이번엔 궁궐에 이어

 [성곽 도시]

를 비교해 보았네요,.


 

 

수원 화성은 제게 너무 익숙한 동네^^

한 때는 동네라는 표현을 쓸만큼 생활했던 지역이라..

 

학창시절

" 저녁에 남문(팔달문)에서 만나~~  " 를 자주 말했던...ㅋㅋ

쇼핑과 유흥의 중심지역이었어요...ㅋㅋㅋ

 

결혼하고는  차에서만  성곽을 보았네요.

 


 

신랑은 바이어오면 자주 가는 곳이라니

수원 화성 안내는 신랑님께 부탁해봐야겠네요

ㅎㅎ

 

 

익숙한 수원화성

 우즈베키스탄 이찬칼라와 비교해두었네요..

 


 

 

 

조선왕조의 신도시 수원화성

사막 속 호라즘(태양의 나라의 뜻) 문명의 도시 이찬칼라..

 

수원화성이 언덕과 산을 배경으로 지어진 도시라면,

이찬칼라는 사방이 탁 트인 사막 위에 지은 도시

 

이렇게 멋진 문화유산을 보고도

이슬람이라니, IS와 메르스 생각만 가득나네요.

ㅠ.ㅠ

에고고....

 

.

 

 

 

 


 

 [거석 기념]

 

대한민군 고창, 화순,강화 고인돌 VS 영국 스톤헨지

 

 

고인돌 유적지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개인적인 기억은 없구요..

다만, 한국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항상접하는것이니..

익숙할만큼 익숙한 기념물이네요..

 

 

스톤헨지는  ㅋㅋ 온라인 게임속의 미션수행장소 ㅋㅋ

그곳에 가면 신비한 기운과 무언가 엄청날 일이 벌어진다는..

영화속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죠

 

고인돌이야 근처에 돌을 구할만한곳이 있었다는데

스톤헨지는 근처에 채석장도 없다는데..

그 옛날 중장비도 없던 시절 어찌 만들었는지???

 

정말 신들의 힘이라도 빌린걸까요???

 

무덤이었던 고인돌과  종교의식의 장소라 추정되는 스톤헨지..

집단생활과 농업이 발전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유적리랍니다.

 

 

.

 

 

 

 

이젠,

 [역사도시]

 

10가지 비교된곳중

유일하게 두곳다 직접 가본곳!!!!

ㅎㅎ

그래서 제일 반가운 챕터랍니다.


 

대한민국 경주역사 유적지구 VS 이탈리아 로마 역사지구

 

 지역전체가 박물관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도시들..

역시 도시 전체를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네요

 

 

공통점과 차이점 몇가지 살펴볼게요~~


모두가 인정하는 지구촌 최고의 역사문화도시 로마,

콜로세움, 판테온, 목욕탕, 수도교, 바티칸 시국 등등등...

공학, 법률, 의학, 언너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 곳,,

 

천년 통일신라의 도읍지 경주에는

첨성대, 대릉원, 석굴암, 다보탑,석가탑 등등..

어느곳에서도 불교문화를 만날수 있는 곳이죠..

 



사로국에서 발전한 경주, 팔라티노 언덕에서 탄생한 로마

 

 동물과 관련된 건국 신화를 가진 경주와 로마,

물이 풍부한 자연환경을 지닌 경주와 로마,

성곽으로 둘러싸인 경주와 로마,

 

아직도 숨겨진 유물,유적이 많은 두 도시...

그래서

두 도시 모두 높은 건물이 많이 없다네요...

읽다보니 그랬던것 같네요..

 

큰 지진이 많았다는 로마는 아마도 땅속에 묻혀있는 유물들이

어마어마 할것 같아요..

 

 

 

두 도시 모두 살기 좋은 환경이라 그도록 화려하게 발전했나봅니다.!!

 

 


 

 

공통점이 많은 두 도시지만 차이점도 있답니다.

 

대부분 석재로 지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로마유적이라면,

경주는 다수였던 목재 유적은 소실되고 석재유적만 남게 되었답니다.

 

건축재료뿐 아니라 종교가 다른 두 도시죠^^  불교와 크리스트교...

 

정 반대에 있는 두 도시라 차이점을 말하는것이 큰 의미가 없는것 같지만

두 도시를 비교하며 동서양을 문화를 함께 살펴보는것도 의미있는 일입니다.

 

 

워낙 어마어마한 두 도시라인지라

무지한  히지니아는 추억팔이나 해보려구요~~~

 

 

 

 

 

홍이도 러비도 없던 시절~

그뗀 신랑도 마나기 전이네요 ㅎㅎ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그시절 사진 한장 꺼내..

" 대한민국 문화유산 VS 세계문화유산 " 책 한페이지 얹어보며

 

한번더 가보리란 다짐이  흐려지는것을 안타까워해봅니다.

2002년 콜로세움 앞에서 기둥붙들고 있을때가 좋았는데 말이죠.

 

 

edward_special-33

그립다~~~

 

 

 




 

첨성대와 분황사 모전석탑에도

희진이 추억 살짝 꺼내보았습니다.

 

아이코..

희진이도 많이커서 이젠 고학년이 되었네요..

 

우리 가족 기억네 남는 여행장소로 꼽히는

경주의 4박5일!!

 

 

여기도

edward_special-33

그립다~~~

 

 

 

 

반갑고 익숙한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세계의 문화유산을

 한꺼번에 살펴볼수 있는 책이라

한국사에서 세계사로 넘어가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것 같습니다.

 

 

 


 

여러권의 책 펼쳐놓고

조금씩 찾아가며 읽어보는것도 재미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유적지 여행계획좀 세월봐야겠어요...

 

아이가 클 수록 어디 움직일때도 신경이 쓰인답니다.

그때 함께할수 있는 책 한권이 있다는것이 든든하네요

 

홍이보다 엄마가 더 재미나게 읽은

 

[대한민국 문화유산 VS 세계 문화유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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