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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길지연 옮김 / 삼성당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어릴적 읽었던 책 중 '성냥팔이 소녀'는 있을 것이다.
그 기억도 생생히 그억나는 내용..
고아인 한 여자아이가 성냥을 팔러 춥고 눈오는날 돌아다니지만
막상 성냥을 사는 이는 없고 배는고프고 춥고~해서 성냥개비 하나씩 태우다
결국 한갑 다 태우고 행복한 꿈을 꾸며 결국 하늘나라로 갔다는...
어찌보면 아주 불쌍한 여자아이의 내용이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그녀는 저승에서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깐 행복한 길을 찾아간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얼마전 행복전도사로 유명했던 강사분이 수천가지의 고통을 동반하는 병과 싸우다
죽음을 택했던 일이 있다. 많은 이들은 그걸보고 비난도 했었다.
행복전도사가 그렇게 한건 잘못된 거라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그녀 부부는 더 행복한 길을 택한 것이다.
이승에서의 그 모든 고통보다 저승에서 아픔없이 행복하게 살기위해 그 길을 택한 것이라고..
성냥팔이 소녀 책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작고 소중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이가 있는 반면, 남들보면 부러운데 정작 본인은 불행하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난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 책.
오랜만에 읽었던 '성냥팔이 소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