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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안토니오 가우디 Who: 세계인물교양만화 38
이숙자 글, 도니패밀리 그림, 김민선 감수 / 다산어린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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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 주변에는 굉장히 많은 건축물들이 있지요. 자그마한 분식집, 고층 아파트, 대형마트, 놀이터, 공원……. 건축가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여 건축물을 지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건축물들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해요. 물론 저도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었어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말이예요. 이 책 표지의 ‘안토니오 가우디’ 라고 적혀있는 이름을 보자 궁금증이 생겼어요. 과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기에 위인전에까지 나오는 것인지 궁금해졌지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굉장히 유명한 건축가라고 알고 있더라구요. 물론 가우디라는 인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이렇게 건축가의 일생에 대해서 상상을 하며 책장을 넘겼어요.

가우디가 살았던 스페인 시대에는 건축이 고전적인 틀에 박혀 있었다고 해요. 예를 들면, 건물을 22미터까지만 지어야 한다든지, 지붕은 평평해야 한다는 것과 같이 말이예요. 그런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 버린 것이 바로 건축계의 거장인 ‘안토니오 가우디’었다고 해요. 가우디의 인생은 처음부터 파란만장하지는 않았어요. 평범한 대장장이의 집에서 빈약한 몸으로 태어나 하루종일 방안에 누워있어야 할 때도 있었고, 작은 병 하나라도 걸린 날에는 의사를 집까지 찾아오게 해야 할 정도였지요. 몸이 어느정도 나아지자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건축가의 꿈을 조금씩 키우기 시작했답니다.

가우디가 대학을 졸업할 때 즈음, 가우디는 여러 사람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았어요. 그 이유는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 때문이었지요. 그렇지만 자신만의 건축을 짓겠다는 고집이 남달랐던 가우디는 사람들의 비난 속에서도 자신만의 특별한 건물을 지었고, 그 덕에 건축의 틀을 깬 건축계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이 책의 장점은 책 중간중간 책 내용에 관련된 여러 가지 다른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 부분을 읽은 덕분에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예요. 이 책은 ‘안토니오 가우디’라는 거장에 대하여 어린 학생들도 읽을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건축의 소중함을 느껴보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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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10 과학영웅 9 - 은하계 추격전 벤 10 과학영웅 시리즈 9
김강민 지음, 신영미 그림, 정효해 감수 / 중앙M&B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좋아하는 벤10 만화 캐릭터들과 접목시켜 우주와 관련된 과학개념을 알 수 있도록 해 준 책이예요. 벤10이 위기마다 어떤 능력의 외계인으로 변해 악당을 물리칠지 아이들은 기대하며 책 속으로 빠져든답니다.

이번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시한폭탄을 설치하고 도망간 닥터 둠을 잡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데요.. 은하계, 태양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우주의 생성부터 평소 얼핏 들었던 빅뱅, 블랙홀, 안드로메다 은하와 같은 단어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비롯해 무수히 많은 별들이 생성되고 그 수명을 다하면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까지.. 몰랐던 과학지식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우주에는 수천억 개의 은하 안에 태양과 같은 별이 또 수천억 개가 있다고 해요.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우주의 크기가 137억 광년정도라 알려져 있지만 측정할 수 없는 곳까지 합하면 더 크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 크기를 상상하려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우주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네요. 또 태양보다 커다란 별들이 점점 커져 적색거성이 되어 대폭발을 일으키는 것이 초신성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되었답니다.

그리고 엄청난 중력으로 주변물질과 빛까지 빨아들인다는 블랙홀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 눈으로 볼 수 없어 상상만 했던 것이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무궁무진하게 키워줄 것 같아요.

TV만화로 볼 때보다 그림체도 마음에 들었으며, 개정 과학교과서를 반영한 심화학습 워크북까지 부록으로 구성되어져 있어 본문에서 알게된 과학지식을 워크북을 풀며 다시 한번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네요. 알면 알수록 신비한 우주! 과학영웅 벤10으로 만나 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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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네 레시피 - 콩나물무침부터 갈비찜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내는 요리 비법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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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일류 요리사가 만든 특급 재료로 만든 비싼 음식?

소문듣고 찾아간 맛집에서 사먹는 음식? 아마도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어릴적 음식이

가장 맛있었다고 기억할지 모릅니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 엄마가 어릴적 해주셨던

음식맛을 기대하고서 다른 곳에서 똑같은 음식을 사 먹어도 왜 그 맛이 나지 않는지...

이 책에서 친정엄마가 직접 딸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듯이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네요.

결혼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가족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어야 하죠. 지금껏 친정엄마가

해 주던 음식을 먹기만 했지 직접 요리를 해 보면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시작부터

사소한 것 하나까지 친정엄마에게 물어보게 될거예요. 그런 친정엄마가 가까이 있다면

친정엄마가 직접 와서 가르쳐줄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아니 친정엄마에게 직접

맛있는 요리를 해 드리고 싶다면? 이 책을 보고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선물해 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콩나물무침, 콩나물국, 달걀찜, 시금치나물과 같은 만만하지만 막상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반찬에서부터 다양한 된장찌개, 생일상에 꼭 올라오는 여러 재료의 미역국, 쇠고기뭇국, 육개장과 같은 국, 찌개메뉴까지 늘 집에서 엄마가 해 주셨던 그런 반찬과 음식들이 쏙쏙 들어있어요.

보기에만 좋은 요리들이 아닌 직접 일반가정에서 늘상 해 먹을 수 있는 멸치볶음, 오징어채볶음, 연근조림과 같은 밑반찬들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아찌, 장조림 레시피는 두고두고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요.

거기에다 가족들 몸 보신 해 줄 수 있는 든든한 건강식들에 제철 음식들은 그때그때 찾아서 활용하면 되고, '엄마네 부엌 이야기' 코너에서는 오이지 만드는 법, 굴비 제대로 굽는 법, 젓갈 무치는 법, 쌈짱 만들어 먹기, 무말랭이 무치기처럼 평소 하기 쉽지 않고 어디 물어보기도 애매한 그런 팁들도 쏙쏙 담아놓았네요.

책 마지막엔 '김치 메뉴 퍼레이드'도 넣어놓아 따로 김치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모아두어 냉장고에 남아있는 총각김치, 신김치, 묵은김치들을 꺼내 맛난 음식으로 변신시켜 보고 싶어요.

바쁜 생활 속에 빠르게 조리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재료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굶지 않고 지낼 수는 있지만 우리 엄마가 해 주던 우리 음식들이 우리 몸에 가장 좋다는건 다들 아시겠죠?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해서 살아보면 꼬박꼬박 매 끼니에 우리 밥상을 차려내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간단한 콩나물 무침 하나를 하려해도 어떤 콩나물을 사야 좋은지 어떻게 하면 비린내 나지 않게 적당하게 데치는건지 양념을 골고루 배게 하려면 어떻게 무쳐야하는지 소소한 비법들이 우리 음식에 숨어있다보니 이 책의 친정엄마처럼 하나하나 훈수를 해 줄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럴 때 이 책을 옆에 두고 하나하나 엄마에게 설명을 듣듯이 읽어가면서 익혀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결혼을 앞둔 분이나 결혼을 했어도 바빠서 음식을 많이 해 보지 않은 분들 신랑분들까지 누구에게나 이 책이 든든한 요리선생님이 되어줄 거라 생각해요.

가까운 분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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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창의 스케치북 진선아이 스케치북 시리즈
한나 코헨 글, 베스 군넬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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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진정 소녀들이 좋아하는 것, 소녀들이 갖고 싶어하는 것, 소녀들이 꾸미고 싶어하는 것들을

잘 골라 담아놓은 보물상자를 만난 것 같아요. 왜 소녀와 소년을 구분해서 창의 스케치북을

만들어놓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책 속을 들여다보면 특별한 주제별로 분류된 것도 아니고

단계별로 구성된 것도 아니라 정말 자유롭게 마음껏 꾸며 볼 수 있는 스케치북이란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빈 여백만 있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사물들의 도안과 예시를 그려놓고

물건 안을 디자인 하듯이 꾸며나가도록 해 놓은 점이 독특합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손수건,

예쁜 꽃, 주전자와 찻잔, 스타킹, 단추, 귀걸이, 쿠션, 아이스크림과 막대사탕, 나비, 유리병 속 사탕, 뱅글 팔찌, 부채, 구두, 핸드백, 장갑 등... 많은 소재의 그림들이 각 장마다 그려져있어 아이든 어른이든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해 볼 수 있답니다. 첫 페이지부터 꾸며보아도 되고, 훑어 보다가 먼저 꾸며보고 싶은 페이지부터 해도 되고 그건 이 책의 주인 선택에 달렸다고 볼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가장 먼저 꾸며 본 페이지는 바로바로 핸드백이 그려진 곳이예요. 예쁜 보석들과 알 수 없는 무늬들을 마구마구 그려 넣고는 좋아라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더라구요.

책이 나오자마자 아동 놀이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책을 초등 저학년부터 어른까지 소녀 아니 여자라면 선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종이재질도 진짜 스케치북 재질처럼 두툼해서 물감이든 싸인펜이든 그 어떤 재료를 사용하여 꾸며도 문제없답니다. 마음에 안들면 어때요. 칠하고 또 칠해도 문제 없겠죠?

그 어떤 양식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마음껏 창의 스케치북에 표현해 보면서 고민거리, 스트레스까지 확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복사해서 친구들과 같이 꾸며본다면 더 다양하고 멋진 작품들이 나오겠죠?

서로 작품에 대해 설명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네요. 소녀들을 위한 예쁘고 사랑스러운 책을 꾸며보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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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꼭 살아남을 거야! -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안전 가이드북 소녀 안전 백과 6
오렌지툰 글.그림 / 밝은미래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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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안전 불감증에 의해 일어난 참사들을 종종 볼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소녀들을 위한 자연재해 안전 가이드북이란 부제목을 보고 내 아이에게 꼭 보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생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안전에 대해 주의하지 않고 무감각한걸까요?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라는 식의 생각을 대부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대표적인 예로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더이상 급하게 서둘러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자 비용을 줄이고자 안전은 생각하지 않는 건설은 있어서는 절대 안될 일입니다. 자연재해는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미리 대처법을 익혀두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대비해 둔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텐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최근 위기탈출 넘버원 같은 TV프로그램을 통해 그나마 안전의식에 대해 많이 인식을 하게 되었는데요. TV뿐 아니라 책을 통해서도 안전에 대해 아이들에게 자주 강조하고 인식시켜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표지를 처음 보고 분홍빛의 화사하고 마치 순정만화 속에서나 볼 법한 그림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초등 3학년인 저희 집 아이는 재미있게 잘 보고는 이 책의 시리즈인 소녀 안전 백과 시리즈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해요.

책 주인공 열두살 소녀 강하지와 사고로 인해 산속에서 살게 된 송산, 윤설, 여리나는 '어린이 자연 재해 서바이벌 체험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연재해를 직접 체험해 보고 아슬아슬 위기에서 살아남게 됩니다. 기상캐스터가 꿈인 강하지는 서바이벌 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도 이루게 되고, 송산의 어머니도 찾게 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폭설, 폭풍, 황사와 황사비, 태풍, 장마, 지진, 지진해일(쓰나미),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깜짝상식과 실험 등 일반상식을 알려주고 있어 아주 유용한 것 같아요. 남자 아이들에게 조금은 시시하거나 유치할 수도 있지만 초등 저학년 여자 아이들에게는 완소 책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덩달아 안전상식도 알 수 있으니 소녀들에게 선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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