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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2009.여름 : Side A - Vol.6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잡지)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아아, 1년만에 나온 파우스트답게 무쟈게 두껍군요......두꺼워요......
그래도 오늘 하루를 꼬박 들여서 삼월토끼랑 파우스트 정복했습니다.
그럼 파우스트 간단감상.
1.DDD HandS / 나스 기노코
어라 문체가 깔끔하다? 이야기전개도 맘에 들고. 게다가 이런 식으로 끊어놓다니, 당신 최고야! 제가 달빠기질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번 호 중 최고인듯. 일단 Side-B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
2.괴담과 춤추자, 그리고 당신은 계단에서 춤춘다 / 류키시07
쓰르라미랑은 약간 다르지만 용기사스러운 이야기, 역시 이것도 Side-B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
3.컨버전 블루 / 니시키 메가네
위의 두 단편과는 달리 단편 내에서 이야기가 완결됩니다. 안정적이고 무난무난한 느낌, 그런데 이것도 Side-B에 또 나온다는군요. 어라.
4.미래소녀 / 김미리
지금까지 실린 한국 작가의 글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괜찮습니다.
5.창으로 부는 바람 / 오츠이치
오츠이치스러운, 독특한 분위기의 따뜻한 이야기. 좋습니다.
6.말벌이 안녕을 고할 때 / 카도노 코헤이
5호의 두 단편의 연속선상에 있는 이야기. 무난합니다. 그리고 카도노는 밀덕
7.신본격 마법소녀 리스카 / 니시오 이신
니시오는 논리적으로 마법물을 씁니다. 리스카는 가면 갈수록 재미없어지는.
8.나인 스토리즈 / 사토 유야
아직 안읽었음. 카가미가 시리즈 다 읽고 읽을 예정.
9.제로자키 키시시키의 인간노크 2 / 니시오 이신
리스카와는 달리 이쪽은 재미있습니다. 특유의 케릭터성과 독특한 전개라고나 할까요. Side-B가 기대되게 만드는 작품.
10.호수의 기억 / 오노 나츠메 /만화.
좋은 만화입니다. 여태까지 실린 것 중에는 최고인듯. 단편과 알맞은 분량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만족입니다. 돈 아깝지 않아요. 그런데 왜 이게 그렇게 안 팔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