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외할머니 보고 싶어요 제주도 갈래요

외할머니 보고 싶어요 제주도 갈래요 - 지금쯤 외할머니댁은
김여랑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2월

세명의 손주들을 위하여 정성껏 글과 그림을

그린 감성이 돋보이는 동화책입니다.

빨간 책을 펼쳐 읽었을때 외할머니의

손주를 향한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책인 것 같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시골이나 향토적인 것

자연적인 것을 경험하기가 힘든데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할머니의 사랑들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의 사시사철 변하는

각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들이

일품입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옮겨논 듯한 동화책 이야기도

솔직하게 다가옵니다.

아른아른 향토적인 풍경들이

어른이 된 제 마음도 설레게 하고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요즘의 아이들은 도시에 사느라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가 힘들어도

이 동화책을 보면서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더불어 제주도의 아름답고 자연적인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성어린 그림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저자가 실제 손주들에게 주고 싶어 만든 그림책이라

그 감동과 사랑도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잃고 있던 따뜻한 할머니의 사랑, 고향의 그리움,

할머니집에 갈 때 그 설렘이 묻어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과 제주도가 그리울 때

가고 싶을 때 펼쳐보면 집에서도 제주도를

가슴에 담을 수가 있을 것 같네요.

외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