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이야기는 따뜻한 크리스마스에 제격인 이야기인것같다.
갈수록 삭막해지고 사랑이 없어지는 시대에 열매의 헌신적인 사랑은 돋보이기 마련이다..여기서도 저기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사랑만 주었던 열매의 삶, 마치 어머니의 사랑같다. 자식들은 어렸을때는 어머니가 최고지만 커서는 친구와 사회의 일이 우선시 되고 늙고 병든 어머니를 홀대하게 되기 때문이다..
진정한 효의 의미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책이다.
너도나도 바쁜사회라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것이 더 이상한 사회가 되버렸다.
의학의 발달로 오래사는 것도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되버린시대..
열매의 원래 캐릭터가 노인이였다고 하니 이해가간다..사랑을 주고 또 줬던 이전세대를 약하고 힘이없다고 무시하지말고 사랑으로 잘 섬겨야 한다는 소중한 교훈을 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하게 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