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 우리 힘들 때 시 읽어요 - 엄마한테 읽어주는 시와 에세이
송정연.송정림 지음, 류인선 그림 / 나무생각 / 2015년 4월
평점 :
시란... 운율이 느껴지는 글자속에서
단어 하나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준다
나는 학창시절 국어라는 과목을 특히 좋아했다.
평소 책을 좋아하기때문에 소설이랑 수필을 많이 읽었기 떄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시는 챕터당 한- 두개씩 나오면
이런시가 있구나. 하고
넘어갔었는데
내가 시집을 읽은것은 이번이 처음일것이다.
요즘 너무 세상이 각박해서 정신없었는데
퇴근후에 스탠드 불빛 하나 딱 켜놓고 그 불빛 아래서
책을 펼쳤다.
세상이 고요하고, 티비소리나 스마트폰 카톡 알림음 소리는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내 두눈은 시에 집중 할 수있었다.
엄마, 우리 힘들때 시 읽어요는
두 자매가 아픈 엄마를 위해서 시를 읽어주는 그런 효심깊은? 책인데
나도 나이가들어 우리 엄마가 아플때
머리맡에서 이 시를 또박또박 읽어주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 좋겟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시들을 묶여있는데 윤동주, 정지용, 노천명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시 외에도
해외 시인들 작품도 있어서 좋은것같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시구절을 써보자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한탄하지 말라.
고통의 날에도 조용히 누워 있으면
기쁨의 날이 그대를 찾아오리니.
마은은 다가오는날을 기대하며 살고
슬픔은 지나가는 것이어서 끝이 있으리라
내일이면 모든것이 불현듯 사라지고
기쁨이 돌아오리라.
일희일비 하지않고 삶을 긍정적으로 살게끔 하는 그. 희망찬 메세지가
어떤 격려와 위로의 메세지보다도 감동적이고
내 자신을 한 번더 일으켜주는 그런 글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