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오 상담소 - 잘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공감!
소복이 지음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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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웃다보면 어딘가 가슴 깊은 곳이 건드려진듯 울컥할때가 있어요. 책표지도 쨍하니 예뻐서 침대옆 협탁에 마스코트처럼 올려놨습니다. 책을 흘깃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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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운명을 읽는 휴먼디자인 시스템 센터 - 인간 유형을 분석하는 바디 그래프
피터 쉐버 지음, 김종근 외 옮김 / 물병자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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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나와있는 국내 국외 휴먼디자인 책을 보고있는데 이번책의 원서를 탐독하면서 상담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있었다.
특히 상담시 내담자와의 관계부분을 센터의 특징에 따라서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너무도 인상적이고 그간 상담시 어려웠던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글 번역서가 나오니 일단 반갑고 탐독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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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무도 잊지 않았으니 - 인생의 유일한 답으로 인도하는 예수의 진정한 가르침
개리 R. 레너드 지음, 강형규 옮김 / 정신세계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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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내 안의 빛을 다시 만나게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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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침묵 블랙 캣(Black Cat) 11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이미정 옮김 / 영림카디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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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어떤 기자와 인터뷰를 하며 이런 말을 했단다.

[처음에는 아이슬란드에서는 아무일도 안 일어나기 때문에 쓸 소재가 없을 거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곳 사람들은 누구를 쏴 죽이거나 하지는 않는다. 여기는  LA 가 아니니까.
하지만 글을 쓸 소재는 풍부하다는 게 밝혀졌다.
사람들은 범죄소설의 소재가 단순히 범죄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걸 모른다.]

처음에는 그 말이 잘 와닿지가 않았다.
근데 책을 다 읽고나니 범죄란 무엇이고, 범죄가 아닌건 과연 무엇일까?
범죄에 대해 평소에 갖고있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졌다.
아니, 그 경계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본적도 없는것 같다.
다만 TV나  신문에서 떠들어대면, 그렇구나... 정도로 아주 쉽게 받아들였다.
많은일을 그렇게 단순하게.

좁게 보면 사건은 가정폭력에 국한된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솜씨좋은 작가는 소통과 상처에 대해  조근조근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엮어간다.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의 삶에 대해.
도저히 답이 없을것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삶을 위해 무언가 끊임없이 선택해야하는.

뭐가 그렇게 꼬였어라고 말할수 없을것 같다.
사회가 말하는 아주 바닥부터 상류층까지... 그 사이사이에 면면히 흐르는 상처들.

책을 다 읽고나서 하나의 문장이 내안에 떠올랐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상처에 갇혀 있다.'

살인을 한 사람도,
살인을 당한 사람도,
그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도,
그밖에 많은 등장인물들도,
또 나자신도...
공통점은 바로 그거였다.

자신만의 상처에 갇혀있다는 것.

그건 불교에서 말하듯 '번뇌'일지도 모르고,
기독교에서 말하듯 '악'일지도 모른다.

'지혜'로 '번뇌'를 상대하고, '선'으로 '악'을 물리쳐야하는거라면...
'자신만의 상처'라는 감옥에는  어떤말이 어울릴까?

작가는 이렇게 말했던것도 같다.
적어도 내 귀에는 그렇게 들렸다.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이제 그만 거기에서 벗어나 지금 네앞에 주어진 삶을 마주하렴'

오랫만에 집어든 추리소설이었다.
학창시절 이후론 읽어본적이 없는...
그런책을 읽는다는건 사실 그저 시간죽이기라고만 생각했었다.
그것보다는 훨씬 더 이롭고 유익한 책을 먼저 읽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나보다.

도대체 이로운것따위가 다 뭐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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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
김형경 지음 / 문이당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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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사랑을 삶으로도 바꿀수 있을까? 평범해보이는 한 개인에게도 그 생을 지탱해나가는데는 상상할수없을 정도의 절절함과 갈등, 고통이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나를 사랑할수 있어야 비로소 타인도 사랑할수 있다는 그말의 진정한 의미를... 책을 통해 나를 느끼고 어루만지고 이해하는 작업이 왜 중요한건지 알게됬다. 세상에 대해 세운 나의 촉각을 조금은 무디게, 그래서 내가 편해질수 있도록...

많은 느낌표를 가지게 만들어준 소설. 소설이라기보다는 삶의 해부학이라는 부제를 붙여도 좋을만한..

김형경이라는 작가는 이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녀에 대해 찬탄해마지않는바다. 아마 내인생이 여기서 말하는 그 지점에 이르렀기때무에 더 와닿았던걸까? 책의 일부를 옮겨본다.

--본문중에서

세진의 노트를 보면서 인혜는 자신의 삶의 어떤 지점에 와 있는지도 알았다. 35세에서 50세 사이에 찾아온다는 중년의 위기,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삶의 후반부가 많이 달라질 수도 있는 바로 그 지점에 있었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삶을 배우지 않으면 답보 상태에서 폐쇄적인 자기 복제만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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