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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파닉스 핵심 가이드 -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파닉스 실전안내서
고대브리튼 김지현 / 유페이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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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닉스에 대한 고민에 해답을 가져다줄 좋은 책입니다..
이중언어 환경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왜 파닉스를 익혀야 하는지,어떻게 익히는 것이 좋을지,
또 파닉스를 위한 학원은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에 알찬 정보만 꽉꽉 채워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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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매스 쌓기나무 수준 1 세트 - 쌓기나무 학습할 수 있는 도서 + 교구세트 조이매스 쌓기나무
장강매니아 편집부 지음 / 조이매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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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기나무>

 

딸 넷이 함께하는 우리집 아이표 수업에서

가장 사랑받는 조이매스에서 새롭게 만난 친구!!

바로 쌓기나무와 함께한 시간들을 소개합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너무 괜찮은 친구라 다른 분들께도 마구 마구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예요!!

 

첫번째 <처음만나 인사해요>



 



 

 

예쁘고 단단한 종이상자와

첫눈에 와~~~ 제가 바라던 대로 완전히 보완되어 제본된 워크북에

이번에 조이매스에서 얼마나 정성들여 만들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어요..




실사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 싶었지만....상황이 허락지 않아 사진을 빌려왔어요~~





상자를 열려는 순간!! 셋째 하람양께서 자기가 열겠다고 손을 뻣네요~~ ㅋㅋ

 



그리고는 순식간에 네 딸들이 궁금해서 열겠다 내가 먼저 하겠다  난리가 났습니다..

아수라장이란 말이 딱 어울이겠더라구요...

후~~~

할 수 없이 순서를 정하기로 했지만....

아직 20개월 쌍둥이들은 막무가내로 자기들이 먼저 만지겠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네요..

뻥진 언니들,,,, 결국 포기~~~

 

<워크북소개>

기존의 워크북과는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전 이번 워크북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완성된 책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겠더라구요.

 

업그레이드 된 부분들 소개할께요!!

첫번째 : 활동한 난짜를 적는 부분이 생겼어요.

언제 얼마나 활동했는지 따로 적지 않아도 되고

아이 스스로 진행하기에 동기부여도 많이 될 것 같아요.

언제 얼마나 했는지 스스로 알면서

계획도 세울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두번 째: 아이들이 활동하면서 난이도를 표시함으로

복습을 했을 때 얼마나 실력이 늘었는지

느낌으로 노력한 결과에 대하 스스로 평가 할 수있다는 부분!

또 부모도 아이가 느끼는 난이도를 잘 알수 있어서 지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깔끔하고 보기 좋게 편집된 해답부분,,,,



무엇보다 펀칭제본이나 열제본보다 링제본은 완전히 펼쳐짐으로

위크북 위에 바로 교구를 올려 놓아도 미끄러거거나 기울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수준 1의 단계별 목차예요.

여기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체계적으로

단계별로 이루어져 있네요.





상세한 설명...

그리고 난이도에 따른 지도법이 설명되어 있구요.

양 모양은 각 페이지마다 하단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쌓기나무야!! 친구하자~!!>



엄청난(?) 경쟁을 뚫고 결국 워크북을 차지한 하람양!!

 

셋째 하람인 색색의 그림을 보며 색깔인지 놀이를 해 봅니다...

좋아하는 빨가색을 가리키며 웃네요~~!!

20개월 아기들도 색깔 분류하기와 같은 색 찾아 보기, 탑 쌓기 등

가지고 놀 꺼리가 굉장히 많아요.

다른 교구들은 저희 쌍둥이가 가지고 놀기엔 아직 이른감이 있었는데

쌓기나무는 단순한 것 같지만

그만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워크북 사용을 뒤로 미루고 충분히 만지며 쌓고 무너트리며 소근육관 색인지엔 그만일 것 같아요...

쌓기나무는 아주 어린 연령에서도 적극 추천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불도 안 개고 무거운 상을 끌고 나와서 펴고는

네 자매가 함께하네요...

이런 모습 자주 보여주면 좋겠지만

 사실 쌍둥양께서 모든걸 혼자 해야 겠다고 떼를 쓰는 통에

아쉽게도 아직은 흔하게 볼수는 없는 장면이예요.

쌍둥이가 조금 더 크면 가능하겠지요?? ㅋㅋ

 

 



하람이가 나무 조각을 만지며 이리 저리 가지고 노는 모습이예요.

쌓기나무를 보면서 언니들 조이매스 할 때 어떻게든 보채지 않게 하려고만 생각했던 제 모습에

많이 반성 했어요...

아직은 미숙하지만 이렇게 잘 가지고 노는데 말예요...

이렇게 조금씩 친해지겠죠??

 

동생들에게 다 넘겨주고는 너무나 아쉬워 하는 채민채은...

책을 볼 것이 있어 역삼에 있는 서점에 가면서

결국 포기 못해 챙겨가자 하네요...

얼마나 아쉬웠으면 그럴까 싶어 그러자 하고는 인천 집에서 길을 나섰는데

배가 고프다고 하면서도 언제 서점에 가냐고 자꾸만 물어보는 통에 얼마나 힘들었나 몰라요..

책보는 것을 넘 좋아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도착하자마자 평소같음 책보느라 정신이 없을 텐데..

'엄마! 쌓기나무 해도 되요??'하고 물어봅니다.,

다행이 서점이 조용하여 할 수 있었네요.,...ㅋㅋ



엄마! 정말 멋지요??

하며 웃는 모습이 얼만 귀여운지요??

여기까지 오며 쌍둥양은 유모차에서 잠이 들었고

아빠가 열심히 책을 보시는 사이 저희 셋은 아주 신이 났지요,,

색 분류하기예요.

첫번째 과제인데 어떻게 하면 각 색의 15조각을 모두 열려 놓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더니

마치 빌딩 숲 같은 모양이 되었네요,,,,





가장 긴 것과 짦은 것,,, 그리고 같은 것 찾아보기!!

5살 채은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는 걸 보니 참 뿌듯해요!!

자기 나이는 생각하지 않고 언니는 뭐든 잘한다고 생각해서

마음 아플 때가 많았는데 이번엔 채은이가 더 적극적이고

채민이는 제가 없어서 동생을 서포트하며 사이좋게 진행해요!!



열심히 하고는 부끄럽다면서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는 채은~~

채은아!! 멋져!!!!!



엄마!! 정말 재이있어요~~~

하며 사진찍어 주세요!! 하네요,, 언제나 귀여워요~~


채민이와 채은이가 서로 도우며 완성해 가는 모습이예요.

늘 이렇게 서로 도울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처음엔 워크북과 똑같이 평면으로 만들었더라구요,,,

제가 말하려는 순간 채민이가 동생에게

"채은아! 정말 잘했어.. 이번엔 입체로 한번 만들어 볼까??' 하더라구요...

언제 이렇게 컷을까... 채민아! 고마워!!



동생을 도와주는 채민!

언니한테 물어가며 열심히 배우는 채은!!



채은아! 색이 섞여도 괜찮아 하며 코치해 줍니다,

배울때 보다 가르칠 때가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알것 같아요,,,



아직은 삐뿔빼뚤~~

하지만 고사리손 채은이 손이 만든 작품이예요~~!



본격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예요.

주어진 조건에 맞춰 완성하는 부분은 어디서나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오늘 야외(?)수업은 여기까지~~!!

여전히 아쉬움은 남지만 집까지 가려면 먼 길을 가야 하기에

정성스럽게 가방에 넣네요.

집에서 부터 가방을 메고 버스, 공항철도, 지하철에 또 지하철을 타고 오는 동안

단 한번도 힘들거나 도와달라고 하지 않더라구요.

얼마나 좋았으면 저렇게 메고 다니면서도 신난 표정만 지을까 싶었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희 아이들에게 조이매스 교구는 학습도구가 아닌 친한 친구같아요!!

이번에 더더욱 멋진 친구 하나 더 사귀게 되어 마냥 좋은 저희 네딸이였어요!!!

 

<글을 마치며>

여러 부분이 사용하기 편하게 보완되었고

무엇보다 나무결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너무 부드럽게 채색된 나무 조각들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워크북이야 조이매스는 워낙 체계적이라 따로 설명할 필요 없겠지만

이번앤 더욱 마음에 드네요...

이렇게 좋은 교구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 혼자만 쓰기 미안할 정도로 멋지네요!!

수준 2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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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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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집중하는 예배를 드리지 못한지 4년이다.

헉~~ 이렇게 오랜시간을 예배드리지 못했단 말인가?

교회는 열심히 갔다,

할 수 있는 봉사도 힘 닿는 데 까지 열심히 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슬퍼하셨다,

이책을 읽으며 슬퍼하셨을 하나님을 바라보며

한없이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어떻게.....

내가 이렇게 까지 마음문을 닫고 있었을까??

 

4년전 큰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유아 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드리기 보다 아이를 보느라 그동안 들었던 설교말씀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러다 아이 돌때 부터 집중되지 않는 예배를 드리기보다

차라리 영아부 예배에 가자!1 하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개월수도 안 된 아이를 안고 영아부 예배에 갔다.

하나님은 어떤 환경에서도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는데

나는 아이를 핑계삼에 머리속으로는 딴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양심의 가책은 느껴 졌는지

'오늘도 가인의 예배를 드렸네...' 씁쓸한 습관적인 회개 뿐이였다.

내가 영적으로 갈급할 때만

그것도 동영상으로 드렸던 예배는 나의 갈증을 잠깐 해소 할 뿐이였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를 읽는 동안

나는 예배를 향해 뜨거워지는 가슴을 느낄수 있었다.

잃어버렸던 예배에 대한 열망이 마음 깊은 곳에서 꾸물꾸물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제 유아부에서 혼자 예배 드리는 연습을 하는 채민이와 함께

우리 부부도 다시 예배 드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아니

언제나 손을 모으고 기도하기를 즐기는 작은 아이와 함께

이제는 가정예배를 드리기 위해

우리 가정은 기도하고 준비하고 연습하고 있다.

 

일주일을 월요일 부터 생각했던 나의 사고를 바꾸며

주일날 드리는 예배로 한주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바꿔준 이 책!!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 뿐이다.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으로 마치 의무처럼 생각했던 예배...

사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예배이길 바라시고

우리의 삶을 그분께 내어 드리는 것에

우리는 우리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갈수 있는 권세를 가지는 것이다.

 

영아부 예배 가운데 서도, 유아실의 예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내게 끊임없이 말씀하셨지만

나는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이제 막혔던 귀를 활짝 열어

닫혔던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매을 하루를 예배로 시작하고

한주의 첫날 주일을 예배로 시작하고

한달의 첫날 1일을 예배로 시작하고

1년의 첫날 새해의 시작을 예배로 시작하고자 결단하며

주님의 지햬를 구하는 기도를 드린다.

 

내 삶이 예배가 되기를,,,

온전히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며 이 글을 마친다.

 

진정한 예배를 회복하고자 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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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boree 12종 Full Set : 신개념 하이브리드 영어동화 잼보리 (Story Book 12+Activity Book 12+하이브리드 CD 12+Activity 한글가이드 2+Puppets 2+Flashcards 178)
언어세상 편집부 지음 / 언어세상(외서)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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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에대한 엄마의 생각

 

처음 느꼈던 단순한 스토리가

라임을 타고 자연스러운 리듬으로 참 쉽게 전달되고 있어요.

거기다 반복되는 문장이 많아서

읽기 연습하는 데도 그만 일 것 같아요.

단순하다고 생각되기 쉬운 스토리에

너무나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채워져 부족함이 없어요.

거기다 수 개념 까지 더해져서

수학적 부분까지 쉽게 접해 줄 수 있어요.

아이랑 몇번이나 이것 저것 이야기하며 그림을 봤는지 몰라요.

아이도 엄마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멋진 책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cd에 대한 엄마생각

책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멀티동화 인 것 같아요.

책의 느낌을 입체적인 느낌으로,

또 다양한 방법으로 시너지 효과를 주면서

또 다시 책으로 연결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듯 해요.

오디오로 듣고

컴퓨터로 느끼고

책으로 읽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씩 쭉~~들어보기로 약속을 할 정도였어요.

정말 굿!!! 이네요.. 

 

 

엑티비티북에 관한 엄마생각

이거 분명 아이를 길러보신 엄마가 만을었을 꺼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아이들이 어떤것을 좋아하는지 알고 만든 것 같아요.

에티비티 내용에 관해선

아이와 함께한 내용으로 보실수 있으실 꺼예요.

읽으며 쓰기와 만들기, 스티커 붙이가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 것과

섬세한 구성과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내용들...

이것 한 권만 있으면 정말 다른 독후 활동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완벽한 구성을 만드는데 정말 크게 한몫 하네요..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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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 상위 1% 인재로 키우는 10년 투자 성공 비결
김미영 지음 / 동아일보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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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 엄마 그려줘~ 아빠 그려줘!!!!'

20개월이 막 지나가던 채민이가 자주 했던 말이다.

유난히 말이 빨랐던 아이라 요구사항도 굉장히 정확하게 이야기 했다

'그려 주면 안될 것 같은데....'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아이가 해 달라는 데로 성심 성의껏 없는 솜씨로 그려 주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림을 그리는 채민이를 보며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늘 나와 마주앉아 그림을 그렸던 채민이가

얼굴을 거구로 그리는 게 아닌가!!

스케치북 반대편에 앉아 있는 내가 보기에 앞으로 보이도록 엄마얼굴을 그렸다.

왜 그럴까?? 하다가 내가 그리는 것을 그대로 학습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나는 엄청난 실수를 한 것을 그때야 알았다.

아이가 엄마를 보며 나름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는 것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것이였다.

그때 부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무작정 그려주는 것을 그만 두었다,

대신 엄마를 그려달라고 하면 엄마 얼굴을 자세히 보라며

눈 코 입 얼굴 머리카락을 설명하거나 그림책에서 나왔던 엄마들을 보옂주려고 노력했다,

내가 무슨 지식이 있어서가 아니고 달리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한참 이나 뒤에 이 책을 만났다,

아이의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가슴에 비수처럼 꼿히는 한 마디였다,

내 경험에서 공감할 수 있는 말이기도 했지만

뭔가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금 5살이 되는 큰아이 채민이를 가지기 한달 전

나는 한달동안 혼자서 달랑 배낭하나 메고 유럽여행을 갔었다,

내 배낭안에는 미쳐 다 보지 못했던던 미술사 책의 복사물들이 가득했고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미술에는 정말 무뇌안이였던 내가 가서 돌아볼 곳을 정하다 보니

여행지마다 미술관이 빠짐없이 들어가게 되었다.

그림을 봐도 '아~~ 그림이구나~~'하는 사람이

그 먼나라까지 가서 외화 버리며 또 '그림이구나~~'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없는 형편에 일찍 결혼한 내가 안타까운듯

먼저 여행을 가라고 졸라댔던(?)신랑한테도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미술사 책들을 보고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었었다,

누가 '아는 만큼 보인다 했던가!' 하나도 안 보일까봐 사실은 조금 두려운 마음에 나름 열심히 공부했었던 것 같다,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일본 공항에서 책보다 두꺼운 프린트물을 버렸을 때만 해도

내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뜰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첫날 여행부터 런던의 유명한 미술관을 돌기 시작해서

마지막 날 파리의 미술관을 돌아보고 비행기에 올랐을 때,

나는 분명 달라져 있었다.

 

저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아마도 내게 더욱 설득력을 가지는 것은

내가 잠깐이라도 경험 해 본 유럽 미술관들의 세심한 배려의 감동했기 때문일 것이다.

 

대영 박물관 안에서 미라를 보며 열심히 그림을 그리던 아이들...

반고흐 미술관에서 작가의 생애에 대해 큐레이터의 설명에 집중하는 아이들,,,

퐁피두 센터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며 토론을 하던 아이들...

그냥 지나쳐 봤던 수많은 모습들이

이 책에서 다시 나의 기억을 불러오고 있었다.

 

여행 후 난 그냥 사진으로 보는 그림과

직접 붓의 터치를 느끼며 보는 그림의 차이에 대해 느끼게 되었고

작가에 의해서 탄생된 그림들의 그 어떤 부분도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작가의 생각에 의한 의도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이가 그리는 점 하나에도 아이가 가지는 의미에 공감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예술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풍부함을 더해주는 감성의 천연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예술...

그 예술의 의미를 아이가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책을 읽으며,진정 예술을 즐기는 유럽인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그런 부모의 생각들이 자녀에게 물려지는 듯 했다.

입시위주의 우리의 교육현실에

어쩌면 진정 예술을 즐기는 것이 아이들의 메말라가는 감성을 살려주고

고된 입시로 인해 지칠 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더 나아가 평생 변하지 않는 친구로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줄수 있을꺼라 확신이 들었다.

 

사실 자연스런 예술교육의 환경이 잘 갖추어진 유럽의 교육환경이 부럽긴 했지만

잘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가르칠 수 있다면

우리도 아이들에게 미술이나 음악을 평생의 감정을 나누는 친구로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그리고 다시 한번 책을 본다.

내가 지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었인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가슴에 품어야 할 핵심이 뭇었인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본다...

그리고 진정 미술이나 음악과 친구가 되기 위해 나 부터 마음을 활짝 열어야 겠다.

 

욕실 바닥에 울긋 불긋, 집안 곳곳의 벽지에 울긋 불긋한 낙서같은 그림에도

아이의 작품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책이다.

'난 예술가에요 엄마이자 예술가.아이의 감성을 나보다 더 훌륭하게 어루 만져 줄 사람은 없죠.그래서 난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반응 해요.!

어느 예술가인 엄마가 아이를 무릎에 앉힌채 작업하며 인터뷰한 내용이다.

저자가 이야기 했듯이 나도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이제는 나도 힘들고 귀찮다고 미뤄왔던 부분들을

아이와 함께 적극적으로 즐겨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벌써 유럽 여행을 가겠다고 하는 큰아이와 

언젠가 꼭 가게될 여행지 런던과 파리의 생생한 정보는 너무나 감동적이였다.

그리고 책에 실려있는 미술관 정보는 당장 사이트를 찾아서 둘러 볼 만큼

현실적인 것이였다.

단지 지방에 계신 분들한테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들어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지만

대표적인 곳들을 소개하다 보니 수도권으로 편중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어떻게 놀까?? 하는 설레임으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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