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이 스트립 클럽에서 샴페인을 마시는 걸 어머님이 아시면 뭐라고 하실지 궁금해서요."
따뜻한 여름밤이었기 때문에 구태여 슬리퍼를 신을 필요는 없었지만, 거실까지 나가는 길에 혹시나 바닥에 떨어져 있을 쥐의 잔해로부터한나의 발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복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모이쉐의 신경은 온통 정체 모를 초록빛의 침입자에게 쏠려 있었지만, 날개다랑어 통조림 하나면 녀석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잭의 생일파티에 클라라와 마거릿의 멕시칸 스타일 핫디쉬를 만들어 오다니 정말 멋진 생각이에요."
"두 사람 분량이랑 우리 모이쉐 것도, 양은 충분해요.""한나 말 들었지? 그러니까 진정하라구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