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은 어쩌고요?"
"박사는 내 남편이 아니잖니."
"싱코드 코코아 쿠키. 초콜릿과 아보카도가 들어간 쿠키야.""초콜릿이랑 아보카도? 오묘한 조합인데."
"언니가 웨딩드레스 입은 베브 박사를 보게 되면 순간 욱하지 않을까?""그럴 일 없어. 난 아주 점잖고 차분하게 질문을 할 거라고."한나가 단어 선택을 신중히 하며 미소를 지었다."뭐, 어쩌면 나도 모르게 죽을 때까지 괴롭혀주겠어!‘ 라고 외치게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도 갈래, 안드레아?"
"내가 거길 왜 가? 내가 왜 네 손님인데? 난 집 살 생각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