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당혹스럽고 서글프게 만든 것은 내가 아니라고 말이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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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있을지 모른다. 지옥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존 그리어 고아원도 있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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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는 지속되고 수박은 맛없어진다. 여름이니까 그럴 수 있다.
전에도 이런 날이 있었다. 태양 아래, 잘 익은 단감처럼 단단했던지구가 당도를 잃고 물러지던 날들이 아주 먼 데서 형성된 기류가이곳까지 흘러와 내게 영향을 주던 시간이 비가 내리고, 계속 내리고, 자꾸 내리던 시절이 말하자면 세계가 점점 싱거워지던 날들이말이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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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독한 거짓말장이!"
이상이 마플 양이 들은 전부였다. 재미있는데 — 그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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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았어! 대신 말해줘서 고맙군. 그 사람 이름을 입 밖에 내기도 싫거든 난 얼른 가봐야겠어. 지금 그놈이 내 눈에 띈다면 달려가서 엉덩이를 발로 뻥 걷어차 주지 않고는 못 배길 테니까 말이야!"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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