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채소 시장에는 사람의 손으로 땅에서 키워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있었다. 빛깔 좋은 당근, 하얀 연뿌리, 토란, 푸른 배추, 미나리, 숙주나물, 생밤, 향긋한 양갓냉이 등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는 것이면 무엇이든다 있었다. 과자와 과일, 기름에 튀긴 감자, 향료를 넣고 밀가루를 입혀 전돼지고기, 찹쌀떡 같은 것을 가지고 다니며 파는 행상들도 많았다. 손에동전을 움켜쥔 도시 아이들은 이런 것들을 파는 행상에게로 달려가, 그것을 사서는 온몸이 기름이나 설탕으로 번들거릴 때까지 먹어 댔다.
이런 도시에서 굶어 죽는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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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버지는 늘 고향으로 돌아오셨잖아요"
내 땅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노인은 간단히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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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룽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죽은 아이를 다른 방으로 안고 갔다. 아이의 목에 두 개의 거무스름한 멍이 보였다. 그러나 그는 애써 못본 척하고가마니에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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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애 편을 들겠지."
그녀가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설령 나와 나치 중에 선택하라 해도 넌 나치 편을 들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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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마올에서 미라벨 다르티장을 아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갔던 주범은바로 그런 성향들이었는데 내 핏속에도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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