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의 열자주 한길그레이트북스 180
장담 지음, 임채우 편역 / 한길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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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도가 사상가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열자를 ‘무명유실’한 사상가라 칭하고 싶다. 열자는 현실과 세속을 부정하지 않으며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각자에게 맞는 삶을 즐기라고 말한다. 열자의 존재자체에 대한 의문이 파다한 것이 현실이지만 이런 열자의 사상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했고, 아직까지도 필요한 이야기임을 부정할 순 없다.


영원의 시선


빠른 것이 중하지 않고

성공하는 것이 미덕이 아니며

현세와 타협하는 것이 

부정 만으로 이해될 수 없으므로,


당신의 삶은 

당신의 삶 그 자체로

충분히 유의미함을 기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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