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부신 친구 나폴리 4부작 1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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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본다. 내게 릴라나 레누 같은 친구가 있었는지, 또 그랬다면 내가 릴라였는지 레누였는지에 대해. 모든 날을 현재로 살아가던 어린 시절, 내 곁엔 수많은 릴라와 레누가 있었고 매 순간 난 릴라이자 레누였다. 누군가 그때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선뜻 그렇다고 답하진 않겠지만, 선명했던 기억들이 흐릿해져 가는 걸 체감할 때면 새삼 그 시간들이 그리워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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