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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의 '트윗 육아'
서천석 지음 / BBbooks(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아이들을 어떻게 육아해야 할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건 맞는지,
잘못 하고 있는 건 아닐지 해답을 얻고자.
책을 인터넷 뒤져가며 추천! 도서로 추천 받아 읽는 중이다.
이론적이기 보단 감성을 두드려 주는 책.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는 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건 물론이고,
읽으면서 아빠와 나의 관계 (우리 부모님과 나(자식)의 관계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구절을 나는 찍어서 아빠에게 보내드렸다.
아빠를 미워하거나 싫어한 적은 없지만
최근 이사를 하면서 서로 서운해하고 사이가 심각하게 틀어질뻔한 적이 있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살다 보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이고
보였던 것(중요했던 것들)이 점점 뒤로 순서가 밀려나면서
일일이 다 챙기지 못할 때가 있다. 또 나와 부모님 관계 말고도 다른 관계들이
줄줄이 형성되면서 다른 관계들이 쉽사리 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부모님과 나의 관계도 틀어지면서 껄끄러워질 때가 있다.
몇 달 전에도 깨달았고, 이 책을 통해 한번 더 느낀 점은
건강한 부모와 나의 관계. 헤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책을 통해 느끼게 해주고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책 내용이 이론적이기보단 감성을 많이 알려주는 사랑스러운 책인 것 같다.
내가 부모로서 사랑받고 싶다면 자식에게도 사랑을 줘야 하고,
부모님께 사랑받고 싶으면 부모님께도 표현하고 사랑을 느끼게 해 드려야 한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느끼는 점이다.
아직 앞 부분 정도까지 읽지 못했지만
뒤로 갈수록 변화하는 나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읽는다고 다가 아니다. 내가 알고 느끼고 일일이 다 실천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단 한 가지라도 변화한다면
내 주변도 (첫째 둘째) 아이도 바른 성장을 하지 않을까. 싶다.
결혼하면서 때로는 기댈 곳 하나 없이 외로이 느껴지고,
마음이 아파오고 안 보이던 것이 뼈아프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본다면 내가 이제는 좀 더 성숙해지고 있는 게 아닐까.
이제야 현실을 알고 깨닫고 맞는 방향으로 알아 가는 건 아닐까.
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본다.
제블로그 http://m.blog.naver.com/kmaa7/220965652721 에도
포스팅 했답니다 작가님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