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 사용하는 법 - 화내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마고트 슈미츠 & 미하엘 슈미츠 지음, 엄양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우리는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모습을 정의하는 데는 감정보다 더 앞 세우는 것들이 적지 않다. 이성이나 소명이나 의무나 합리적인 선택과 결단 등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감정의 동물이지만 감정보다는 이성을 선택해야 훌륭한 사람이라고 얘기를 듣게 되어있다. 이러한 모순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그것은 바로 사회때문이다. 사회가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인간이 만든 사회와 같은 곳에서 가장 살기 힘들어 하고, 살지 못 하는 동물은 바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본능 그 자체인 동물들이다.

우리의 사회를 운영시키고, 그리고 그것을 지배하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바로 그것이 감정이라고 당당하게 말 하는 책을 만났다. 바로 [ 화내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내 감정 사용하는 방법]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의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과 의사인 마고트 슈미츠와 심리학과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는 미하엘 슈미츠이다.

행복 공식은 없다면서 이 책은 시작 된다. 그리고 이 책의 말미에 돈은 행복의 척도라고 여러 가지 주장과 근거를 들이대면서 이 책을 마무리 하는 듯 하다. 하지만 사회적 지위와 수입의 영향력은 또한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연구 결과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말한다.

단도직입적으로 ..... 행복하려면..

자신의 삶을 좋아해야 한다고 말이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불행하기는 지속적으로 행복하기보다 훨씬 쉽다는 사실도 명시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행복 해 질 수 있는 방법도 여전히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가치에 뿌리를 둔 개인적인 목표를 확립하여,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한다.

행복이란 의미있는 삶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행복은 바로 그런 점에서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재미 있는 이야기는 얼굴이 잘 생긴 사람이 돈도 더 잘 벌고, 더 잘 살아 갈수 있다고 한다. 못 생긴 사람보다는 잘 생긴 사람이 더 욱 그런 것은 존경받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 명성이 있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 된다.

명성 있는 과학자들이 이미 출판에 성공한 논문들을 무명의 사람 이름으로 바꾸어 전문 잡지에 보내면, 12편 중에 9편이 비밀리에 검증 작업을 거쳤고, 그 중 8편이 거부 되었다.

즉 유명한 사람, 명성이 있는 사람은 그 인기와 명성이 훨씬 더 그 사람 자체의 실력이나 내용보다 더 과대 평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것들은 모두 감정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는 하나의 결론을 반증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