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열고 읽기 시작하면서 큰 감동이 밀려왔다. 보통 책을 읽으면서 감동이 되면 밑줄을 긋는 편인데 첫 장부터 밑줄을 계속 긋기 시작해서 나중엔 펜을 그냥 두고 읽게 되었다.크게는 위로, 죄, 구원, 사도신경, 성례, 십계명, 기도 등을 다루고 있는데 하나 하나 읽으면서 진짜 기본임에도 잘 정립되지 않은 부분을 정리해 나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의 구성도 너무 맘에 들었다. 한 눈에 보기, 연구하기, 확인하기, 적용하기의 순서로 되어 있는 이 책은 교회의 소그룹이나 또는 양육 교재로 활용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그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다. 개인이 관심을 갖고 보기에도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다.우리가 말씀을 들음에도 예전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이유는 말씀을 내 삶에서 살아내지 않고 적용하지 않아서인데 이 책은 각 장마다 확인하기와 적용하기를 통해 잊지 않고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다.각 장의 마무리인 적용하기도 좋지만 한 눈에 보기는 각 장의 깊은 내용을 읽기 전에 가볍게 요약되어 있는 부분 같은데 내용을 훑어보고 본론을 심화해서 읽을 수 있으니 그 부분도 좋았다. 정말 이 책은 신앙의 기본 교리를 장황하지 않게 핵심만 콕콕 정리해서 말씀에 근거하여 설명해주니 쉽게 읽히고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내가 다음에 소그룹을 인도하게 되거나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할 일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