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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1 - 노엔 코믹스
타입 문 원작, TAa 그림, 도영명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8년 2월
평점 :
제가 Fate 시리즈를 접한지도 어느새 10여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성배전쟁이라는 배경 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하나 같이 슬픈 과거를 가지거나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걸 늘 가슴 아프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팬디스크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 열광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도 모든 등장인물이 살아남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게 만족스럽습니다.
다른 스핀오프 작품들과는 다른, 성배 전쟁과는 상관이 없는 먹방 만화라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제목에 충실하게 먹방을 찍으며 만족스러워하는 등장인물들을 보자니, 훈훈하다 못해 힐링 되기까지 합니다. 동글동글한 화풍이 내용(설정)과 탁월하게 어울립니다.
작품에 나오는 음식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재료 수급이 어려운 게 대부분이라, 레시피 과정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습니다. (키리츠구가 아저씨가 아닌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부분) 2쇄가 되면 그때는 꼭 수정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권이 나오면 바로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