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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너의 노래
니콜라 데이비스 지음, 마크 마틴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0년 7월
평점 :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을 위하여

<< 세상에 하나뿐인 너의 노래 >> 글 : 니콜라 데이비스 그림 : 마크 마틴
옮김 : 노은정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그림책!
이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노래하는 인권 그림책!!
유엔아동권리협약은 국제 연합(UN)이 채택한 어린이 권리 조약이며,
54개 조항으로 구성 되어 있어요.
어린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생존, 발달, 보호, 참여에 대한 기본 권리를 정리해 놓았는데요
이 협약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어린이 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잘 지켜지도록 법으로
보호하고 있답니다.

네가 태어나던 날, 너만의 고운 노래가 시작 되었단다.
너의 노래는 작고 여렸지만 아주 특별했어,
네 심장 박동과 숨결마다 오롯이 깃들어 흘러 나왔으니까
세상 누구도 들어 본적 없는 단 하나뿐인 너의 노래로 말이야~
시작되는데요~
첫부분 부터 너무 가슴에 와닿았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아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더불어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권리도 존중 받아야 하고,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자유와 권리가
주어질 수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함을 알려주세요!



우리는 인권을 일상생활과 깊이 상관 있는 현실적이고도
실질적인 권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인권은 결코 나와 별로 상관 없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마시는 공기처럼 너무나도 기본적이자만
아주 중요한 문제예요.
인권이라고 하여 아이가 읽기에 너무 무겁고
딱딱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였는데
아니였어요~
아름다운 노래처럼 서정적이고 따뜻하게
풀어놓아서
아이가 책을 읽으므로
자신이 소중한 존재이며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알수 있는것 같아요~
아이와 티비를 통해 가난한나라의 아이들이
생계에 뛰어들며
보호 받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 가는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한적이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더 이야기를 하였네요~
그 부모없이 힘들게 살아가고 아이가 안쓰럽고 불쌍하다고
눈물을 글썽이고
대단하다고 한 아이의 말이 생각 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