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8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찬성!

 


미야니시 티츠야

시공주니어

 


오늘은 미야니시 타츠야(Miyanishi Tatsuya)의 작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미야니시 타츠야(Miyanishi Tatsuya)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 일본대학 예술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했어요.

인형미술가, 그래픽 디자이너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된 미야니시 타츠야는 개성이 넘치는 그림과 가슴에 오래 남는 이야기로 사랑을 받고 있지요.

'아빠는 울트라맨', '돌아온 아빠는 울트라맨', '아빠는 울트라세븐'으로 [겐부치 그림책 마을 대상]과 [비바 카라스 상]을 받았고,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걸', '찌찌' 도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미야니시 타츠야 [Miyanishi Tatsuya] (해외저자사전, 2014. 5. 교보문고)

 


어느 날, 생김새도 이름도 비슷한 늑대 오형제가 점심 메뉴를 의논하고 있네요.

그러나 형제들 입맛이 제각각이어서 결정이 쉽지 않아요.

'와삭', '따끈따끈' 등의 실감나는 묘사로 한줄한줄 읽어내리는데 어느새 입속에 침이 고이네요.

 

타협점을 찾는다는게 전혀 다른 메뉴로 결정이 되고!!

늑대 형제 중 한마리가 음식을 못먹게 되었어요.

그 형제를 위해 서로 서로 자기것을 양보하는 사이좋은 늑대형제들..


결국 먹기 직전의 메뉴를 모두 내려놓고 처음 먹기로 했던 메뉴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답니다.

 


처음에 '찬성'이라는 책을 접했을때 책의 표지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의미 없이 그려진 것이 아닌~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사실 ^^

읽고 난 독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네요~


▶ 선정 이유 : 각박한 우리사회.. 조금이라도 덜 손해보고자 예민한 우리네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잔잔한 동화 한편이었어요.

 작품에 등장하는 늑대답지 않은 늑대들은

먹음직스러운 먹이를 코앞에 두고도 점심밥을 챙기지 못한 다른 늑대를 챙기느라 자신들의 먹이를 포기해요.

조금은 미련해 보이지만 사랑스러운 늑대들이에요.

'찬성'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어떤 행동이나 견해, 제안 따위가 옮거나 좋다고 수긍하는것.

즉, 한마음이 되는 것의 또다른 표현이지요.

특히 딸아이는 책을 읽어줄 때 찬성! 이라고 재미있게 외쳐주자 늑대 따라서 한손 번쩍 들고 찬성!! 이라 외치네요.

우리 아이들의 세상은 늑대 오형제의 이야기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 인상깊은 구절

p32, '찬-성! 늑대들은 모두 소리쳤어요.'

p34, '싱그러운 바람이 늑대 오 형제의 볼을 살며시 어루만졌어요.'

 


▶ 함께 보면 좋은 책

미야니시 타츠야의 매우 유명한 책이죠~ '고녀석 맛있겠다'를 비롯하여

'개구리의 낮잠',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아저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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