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출간 1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4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빨간머리앤 많이 유명하고 아직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죠~ 그 많은 사랑이 출간 1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이 나올만큼 증명된다고 생각해요 ㅎㅎ 이번 출간 1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은 일러스터 마져 예쁘다고 생각되네요~

빨간머리 앤 읽으면서 앤이랑 있으면 즐거울거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절대 심심하진 않을 친구! 종종 사고도 치지만 그만큼 사랑스러운 아이인거 같아요♥ 앤을 보면서 "내가 어렸을 때는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말 많은 소녀였던 거 같단 말이죵

말 예쁘게 하는 건 타고난다고 하잖아요. 앤은 말을 너무 예쁘게 해요. 말만 많으면 말에 무게가 없지만 말을 예쁘게 하니깐 사람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원래 앤은 입양되기로 한 남자아이는 아니였지만 앤과 잠시 몇시간 동안 있던 할아버지께서 앤을 입양해주셨죠! 사람의 사로잡는 힘, 말은 앤의 풍요로운 영혼과 불꽃같은 정열, 이슬처럼 맑은 성격을 지녀서이지 않을까요? ㅎㅎㅎ

앤같이 풍요로운 영혼과 불꽃같은 정열, 이슬처럼 맑은 성격을 지닌 사람에게 삶의 기쁨과 고통은 세 배나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법이 었다. -p315 中


저는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이 인상깊었어요

 

둘 사이가 어찌나 부럽던지ㅎㅎㅎ. 둘 사이도 무척 부럽지만 앤같은 친구를 둔 다이애나도 부럽고, 다이애나 같은 친구를 둔 앤도 부러웠어요.

앤이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게 너무 마음에 와닿았어요. 물론 앤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첫번째 친구라서 더 귀하지만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 저도 본받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다이애나에게 반을 준다면 나머지 절반은 두 배로 더 맛있을 거예요. 다이애나에게 줄 게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뻐요. -p161.

다이애나를 친구로 둔 앤이 부러웠던게, 원래 표현 안하면 잘 모르잖아요. 다이애나는 앤에게 잘 표현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넌 참 이상한 아이야, 앤. 네가 별나다는 소린 들었어. 하지만 난 널 무척 좋아하게 될 것 같아
p. 158
난 널 진심으로 사랑해, 앤. 앞으로도 항상 그럴 거야. 믿어도 좋아 -p.234


앤이 뼈가 부러져서 7주 동안 병원 신세를 지낸적이 있어요. 이때도 앤의 초긍정 에너지느꼈답니다.

누워 지내는 건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좋은 면도 있어요. 친구가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거든요. -p.329

앤같은 긍정적이고 수다쟁이인 사람이 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ㅎㅎ 책 읽다가 제일 웃겼던 부분은 마릴라가 앤에게

이거 한가지는 확실하구나, 앤. 베리 씨네 지붕에서 떨어졌을 때 넌 혀는 전혀 다치지 않았어

한 부분이에요! 책 절반 이상이 앤이 말하는 거 같아요 ㅎㅎㅎ 물론 주인공이기도 하고 앤이 말하는건 많은 영감을 주는 말인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사고뭉치, 수다쟁이인 앤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멋졌어요. 감사하는 마음,
저도 그 마음을 배우려구요. 그럼 세상 일이 축복일 것 같아요 ^.^

10월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너무 기뻐요. 9월에서 11월로 그냥 건너뛴다면 정말 끔찍할 거예요. 안그래요?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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