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매일 반복하는 예전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볼 수 있다. 우리가 앞서 논의한 문화적 실천에 대한 종말론적 시각을 기르고 예전이라는 렌즈로 일상의 주기를 읽어 내기 시작할 때, 삶의 예전에 일종의 회계 감사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로부터 시작된 영적 실천인 매일 성찰Daily Examen 의 확대판으로 볼 수도 있다.
매일 성찰이란 삶에 주목하기 위한 실천이다. 하나님의 임재묵상하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돌아보라.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라. 그날 기억에 남는 한 가지건을 두고 기도하라. 그런 다음 의도적으로 내일을 내다보라. 여기에 더해 예전적 성찰을 한다고 생각해 보라. 삶의 의례와 주기를 돌아볼 시간을 마련하라. 이를 연례 피정의 주제로 삼을 수도 있다. 당신이 매일, 매주, 매월, 매해 반복하는 행위를 생각해 보라. 당신이 하는 것 중에서 당신에게 무언가를 행하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 삶의 세속 예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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