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이야 나 같은 노인네 하나가 쓰러지든, 저세상으로 훌쩍 떠나버리든 관심없겠지만 나의 넘쳐나는 자의식은 지켜보는 이 하나
없어도 약한 모습 보이지 말라며 나를 채찍질한다. 그 채찍에 나는 오늘도 백지의 글밭에 내 피 같은 시간으로 글이라는 모종을 심고 있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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